[화창한 날 _ 화요일, 창업자와 만나는 날] ㈜희랩

입력 2022.08.30. 15:47 한경국 기자

성공창업의 마중물, 초기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사)한국엔젤투자협회가 설립한 호남권 엔젤투자허브에서는 각종 창업 및 투자관련 정보제공과 지원사업 안내를 더욱 확대해 나가며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광주전남과 호남지역에 유망 스타트업을 만나고 기업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초기투자 유치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화창한 날' 연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1. 안녕하세요. 대표 본인과 기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주)희랩 전세희 대표

A. "당신의 마음에 스마일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희랩 대표 전세희입니다. Mental Care Solution, Art Therapy! 마음을 치유하는 서비스인 '나다움'을 소개합니다.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은 나날이 높아지고,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멘탈 케어는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희랩은 탁월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AI가 그림을 분석해, 마음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케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2. 창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핵심 아이템을 어떻게 개발하고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스타트업이 한국처럼 활성화되지 않은 캐나다의 작은 도시에서, 스타트업을 꿈꾸고 성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COVID-19으로 코비드 블루를 겪었어요. 2020년 전 세계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번져, 생각지도 못한 많은 변화들과 혼동 속에 휩싸였죠. 이로 인해, 저뿐만 아니라 너나 할 거 없이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고 우울을 경험했죠. 북미는 심리 상담을 비롯해, 아트 테라피 등 다양한 마음 돌보기 서비스들이 일상화되어 있는데요. 2년 전 한국에 들어와, 14박 15일이라는 시간을 혼자 격리하면서, 멘탈 케어에 대한 낮은 인식과 심각할 정도로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접 느꼈죠. 그래서 제가 전공한 분야와 결합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퀄리티 높은 멘탈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겠다 싶었고, 충분히 좋은 비즈니스가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같은 핵심아이템을 통하여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한국여성벤처협회) 선정을 시작으로 사업을 하게 되었고, 현재는 블루포인트 파트너스가 주관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해있고 다양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에 임하고 있어요.


Q3. ㈜희랩의 아이템은 특정 시장을 바라보고 개발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희랩의 핵심 아이템이 가진 차별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서비스 '나다움'을 통한, HTP 기초검사 시행 후 분석 및 결과 제공

A. 심리 상담은 보통 상담사가 보유한 각자의 경력과 능력에 따라 상담의 퀄리티가 달라진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고객은 높은 비용과 접근성이 떨어져 어렵죠. 남의 시선 또한 무시할 수 없는 현실적인 부분이구요. 저희 '나다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술 심리검사인 HTP 기초검사를 시행하고, AI를 통한 이미지 분석 후 결과를 도출합니다. 높은 문턱인 장벽을 낮추고, 비싼 치료비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시·공간의 제약이 없음은 물론, 대량의 검사 및 퀄리티가 보장된 결과를 받으실 수 있어요. 35년 이상의 연구를 하신 교수님을 주축으로, 검증된 연구소에서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합니다. 향후 디지털 치료제로 인정된다면, 진단의 영역으로 확장 가능하구요. 또한 사용자의 결과를 바탕으로 심리치료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케어하며, 사회적 문제를 감소시킬 수 있죠.


Q4. 짧은 창업기간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창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기업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요?

A. 질문이 다채로운데요! 특별한 노하우는 없지만, 어린 시절 저에 대해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어려서부터 호기심 많고, 질문이 많은 어린이였어요. 그런 저에게 부모님은 귀찮아하지 않으셨고, 역정을 내지 않으셨죠. 답을 해주시고 찾아 봐주시고, 함께 알아보자고 해주셨어요. 그래서 여전히 아직까지도 질문이 많고, 모르는 것에 대해 묻고 배우는 과정에 대해 두려움이 없는 편이에요. 주변의 많은 분들께 여쭤보고, 또 찾아보고 공부하고 이러한 과정들이 반복되고 누적되면 쌓이게 되어 언젠가 좋은 기회로 보상 받는 것 같아요. 또한 교육에 직접 참여해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에 참여해 13기 동기들과 네트워크도 쌓고, 현재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죠. 힘이 되어줄 같이하는 가치를 아는 분들이 옆에 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Q5. 초기투자를 받은 경험이 있나요? 만약 없다면 초기투자를 받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준비하고, 목표 투자 유치 금액은 얼마인가요?

A. ㈜희랩은 2021년 10월에 설립, 아직 1년이 채 안 된 초기회사입니다. 여러 좋은 기회로, 투자사들에서 Term Sheet(주요 투자조건을 명시한 문서) 받고 현재 논의 중인 상태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많은 공부와 이해가 필요한 실정이죠! 약 2-3억원의 투자 유치를 희망하고 있고, 서비스의 안정화를 위해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고, 연구소 설립과 더불어 인력 채용을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좋은 소식으로 다시 뵙게 되면 좋겠네요!


Q6. 실제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 매출 실적이나 향후 성장 가능성 등 설득력 있는 근거가 준비되어 있나요?

(주)희랩 대표 전세희 IR 발표 심사

A. 누군가에 확신을 심어 준다는게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인데, 투자자에게는 한층 더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신뢰가 쌓이려면 기본적으로 시간이 필요한데, 발빠르게 돌아가고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은 그럴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죠. 다만, 저희 회사의 가치를 이해하고, 서비스의 필요와 성장 가능성 시장성 등을 보시고 함께 성장해 주실 분과 같이하고 싶어요! 그래야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하나하나 더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질적인것도 중요하구요. 그래서 다양한 활동들을 병행하고 있어요. 경진대회도 나가 수상도 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더 나은 매출을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Q7. 2022년과 그 이후, ㈜희랩 대표로서 본인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2022년 8월 현재 서비스 고도화 중으로, 데이터 수집 및 검수를 하고 있어요. 내년 초 재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2023년 내년에는 북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캐나다 영주권자인 저를 비롯해서, 북미에서 공부한 팀원들과 함께하고 있어, 시장 진출에 있어 조금 더 수월할 것으로 생각해요. 나아가 아트 테라피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운드 테라피, 불면증 케어, 동작 분석을 통한 운동 학습 등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토탈 테라피 서비스를 지향하며 성장하려 합니다. 많은 조언과 응원 부탁드려요!


Q8. 전세희 대표가 바라는 향후 광주 투자와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제안이 있다면요?

A. 제가 생각하는 광주는 발전 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도시라고 생각해요. 지역에서 창업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고, 지원이 다양하죠. 많은 기회가 제공됨은 물론, 도움을 주시려는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들자면, 이렇게 인터뷰 기회를 주신 호남권 엔젤투자허브와 다양한 도움을 주고 계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요! 그리고 광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호남권 엔젤투자허브가 진행했던G-ANGLE IR CAMP 등과 같은 수준 높은 행사들과 기회들이 다양하게 이루어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더불어 이러한 행사들이 묻히지 않게, 여러 방면으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여러 스타트업들과 협력하여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저 또한 좋은 분들을 만나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요.


Q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요?

A. ㈜희랩은 정확한 정신건강 진단과 케어를 통해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고객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세계 최고 스마트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을 기점으로 AI 미술 치료 콘텐츠 생태계를 선점하고 나아가 글로벌 멘탈 웰니스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기업이 되겠습니다.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서비스, "나답게 나다움을 찾기 위한 여정!" ㈜희랩 서비스 '나다움' 기억해주시고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주)희랩 전세희 대표 모두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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