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역대 최고 성과 '쾌거'

입력 2022.08.31. 15:38 이삼섭 기자
13년 연속 대통령상…금상 3·은상 1
"작업자 안전 보호 최우선한 결과"
한전KPS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48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1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전KPS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48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1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전KPS는 지난 29일부터 5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안전품질, 현장개선 2개 부문 4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겨뤘다. 그 결과 금상 3개, 은상 1개 수상해 품질 명가 위상을 높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경주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전국 산업현장에서 혁신적인 품질향상에 기여한 품질분임조를 선발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하는 축제의 장이다.

한전KPS는 국가경제의 핵심인 전력설비의 획기적 성능개선을 위해 지난 30년간 품질분임조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그러면서 매년 전국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ESG경영 등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발맞춰 '작업자 안전보호'를 최우선하는 개선활동에 매진한 결과 역대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한전KPS 측은 설명했다.

금상을 수상한 사구팔분임조는 '복합발전 증기발생 수처리 공정개선'을, 한길분임조는 '원자력 저압터빈 회전공정 개선' 활동을 통해 각각 57.4%, 59.3%의 정비시간을 감축했다.

안전품질분야에 참가한 'Perfect분임조'는 에너지변환 정비공정 위험요인 개선을 통해 위험지수를 43.3% 감소했다. 비추미분임조는 '터빈 정비공정 위험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등 체계적 작업절차 개선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홍연 사장은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품질분임조원들의 끊임없는 현장개선 노력을 통해 이룬 성과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품질개선과 혁신활동을 장려해 국민과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3년 만에 대면발표 방식으로 진행해 발표내용이 국가품질망을 통해 전 산업현장에 전파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국가품질경영대회와 함께 열린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