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속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장성군을 찾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뭄극복 및 탈플라스틱 생활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성군 황룡시장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가뭄 장기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통시장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가정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절수기기를 배포하는 등 생활 속 물 절약 참여를 도왔다. 또 폐페트병을 수거·재활용해 생산한 재생 섬유로 만든 새활용 제품을 함께 나눠 눈길을 끌었고, 탈플라스틱 동참 등 순환경제 생활화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김영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 이사는 "영·섬 지역 가뭄 장기화로 지역사회의 고통이 깊어지는 가운데, 장성군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자율절수 운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수자원공사 역시 물관리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자율절수협약 이행 등 지역사회의 절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극한 가뭄·홍수 등 기후위기가 초래하고 있는 사회적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수돗물을 통한 탄소배출량 절감, 순환경제 생활화 등 다양한 활동들도 병행·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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