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압도적 기량으로 전종목 석권 도움
관중석서 직접 응원·선수들과 격의 없이 스킨십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2024년 파리대회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전 종목을 석권하고 금메달 5개를 포함해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휩쓸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신화를 썼다.
이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땀과 피나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지만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진정성 있고 꾸준한 지원도 큰 힘이 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결같이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 기간 후원이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양궁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 특히 정 회장은 파리대회 준비부터 대표팀 컨디션까지 챙겨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지난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대통령 프랑스 순방길에도 바쁜 일정을 쪼개 파리 현지 상황을 사전에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대회 개막식 전에 현지에 미리 도착해 우리 선수들의 전용 훈련장과 휴게공간, 식사, 컨디션 등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고, 양궁 경기 기간 내내 현지에 체류하며 선수들의 컨디션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든 주요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양궁협회 관계자, 프랑스 현지 교민들과 선수들을 직접 응원했으며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10연패를 달성한 시상식에서는 선수들 한 명 한 명에게 부상을 수여하며 진정 어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평소에도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친근하게 스킨십을 하고 선수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정신적인 멘토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양궁 여자단체전 10연패 달성 이후 현장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은 뒤에서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양궁 3관왕 임시현 선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가장 큰 도움을 준 분은 정의선 회장님이다. 정의선 회장님이 많은 지원을 해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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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물량 큰 변화 없어'···'GGM 2교대' 또 물 건너가나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중인 캐스퍼 조립 공정 모습. GGM 제공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광주형 상생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의 숙원사업인 2교대 생산이 또다시 물거품 될 위기에 처했다.최소 7만 대 이상의 생산물량을 확보해야만 300명 추가 고용을 통한 2교대 근무가 가능해지지만 내년도 생산물량이 올해와 엇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10일 GGM 등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내년도 생산물량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GGM 측에서는 2교대 생산이 가능한 물량 확보를 최우선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2교대 근무가 가능한 7만여 대에 한참 모자라는 올해 생산물량인 5만 8천여 대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GGM은 올해 말까지 내연차량 9천737대, 전기차 4만 7천809대 등 5만 8천40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이중 수출물량은 전체 물량의 72.9% 수준인 4만 1천720대에 달하는 등 수출물량 생산에 집중돼 있다.기존 내수물량이 3만~4만 대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공급부족 물량만 최소 1만 5천대에서 2만 5천대 수준에 이른다.그러다 보니 국내 백오더(고객이 주문한 제품이 일시적으로 재고가 부족해 즉시 출하할 수 없는 상태)가 늘어나면서 내연차량은 출고대기기간이 17~18개월, 전기차는 18~20개월에 달하고 있다.일부 중고차 시장에선 중고 캐스퍼 가격이 신차 가격을 웃도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GGM 역시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현재의 주간 1 교대 근무 체계로는 현재의 생산량이 최대 물량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2교대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하지만 지난해부터 계속된 노조와 갈등에 발목이 잡혀 있다.지난해 2교대 추진 당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당초 논의했던 8~9만 대가 아닌 5만 6천대로 최종 확정된 이후 현대차와 논의가 백지화됐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노조와 새로운 관계 개선 없이는 2교대 논의를 재개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2교대로 가기 위해선 노조와 갈등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GGM관계자는 "아직 협의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내년도 생산물량이 올해와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의 노사문제 해결 없이는 2교대는 불가능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지역경제계 관계자도 "GGM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지만 노사 갈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새로운 고용창출도 어려워지고 있다"며 "GGM공채 때마다 수많은 지역청년들이 몰려든다는 것 자체가 GGM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이상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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