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최근 열린 BIXPO2024의 '빅스포 어워즈'에서 국제발명특허대전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전KDN은 '모두를 위한 미래, DC 사회의 길을 열다'로 10번째를 맞는 빅스포 2024가 3일간의 일정동안 국내외 152개 기업의 참가와 2만여명 관람객 방문으로 성료된 가운데 마지막 날 진행된 빅스포 어워즈를 통해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은 발·송전을 비롯한 배전, 판매 등 전력ICT분야와 재생에너지 관련 30여년의 사업수행으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빅스포 2024에는 5종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전KDN 전력ICT기술원의 '화재 확산 모델 적용 최적 재난 대피로 안내 시스템'은 다양한 재난 상황의 시뮬레이션으로 AI기반 대피경로 최적화와 IoT를 통한 재난 상황 데이터수집, 실시간 위치 및 인원 확인 등 복잡한 변수를 고려해 대피 시 혼잡을 줄이고 효율적인 대피로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인공지능을 통한 영상분석으로 재난 상황 속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화재 진입로 및 다양한 소화설비 위치를 제공함으로써 재난 구조원의 활동도 지원하는 등 첨단 기술 창의력과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시스템은 대상 수상과 함께 광주시 특별상도 함께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력ICT에서 에너지ICT로의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빅스포 2024 참석으로 한전KDN의 솔루션을 소개하는 과정에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ICT를 통한 에너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과 함께 국민의 안전을 위한 솔루션 개발은 국민의 신뢰를 통한 공공기관 발전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배전자동화용 근거리 무선 통신장치 기술로 국제발명특허대전 동상을 추가 수상하였으며 '빅스포 2024' 기간 중 배전지능화용 단말장치 기반 에너지ICT 플랫폼 구현 기술 등 에너지ICT 신기술로 관람객과 활발히 소통하는 활동을 인정받아 빅스포이노베이션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악마에 영혼 팔아 주가 껑충··· 보해 "어떻게 된 거냐면"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에 참가한 대원들이 목포 여객선터미널 일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해양조 제공 보해양조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디아블로'와 협업하면서 도약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악마의 영혼' 출시일인 20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모처럼 주주들도 활짝 웃었다.이날 코스피에서 보해양조는 전날보다 29.48% 오른 571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398원)일 이후 3연속 상승세를 보이더니 이날 사실상 상한가를 쳤다.보해양조가 글로벌 게임 기업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만든 증류주 '악마의 영혼'을 출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1996년 처음 출시한 디아블로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 시리즈 중 하나다. 특히 2012년 출시된 디아블로 III(3)는 출시 첫 주에만 630만장이 판매될 정도로 팬층이 두껍다. 단순한 게임 이상으로 강력한 문화를 형성하면서 다양하게 IP가 활용되고 있다.보해양조는 복분자주, 매취순, 잎새주 등 오랜 시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제품들로 친숙한 회사다. 하지만 소주의 인기가 감소하면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서 유명 게임과 협업하게 됐다는 게 보해양조 측의 설명이다. 유명 게임사의 IP를 활용해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보해양조 마케팅본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고민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콘텐츠가 융합될 때 발생하는 시너지와 가능성에 주목했고, 최종적으로 게임업계와 협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게임은 깊이 있는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 중 하나인데, 보해는 이러한 감성을 주류에 접목해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또 "이번 제품은 소비자들이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것을 넘어 디아블로 게임의 분위기와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특히 보해 측은 이번 출시한 술의 '스파이시'한 맛은 협업 과정에서 여러 논의를 거쳐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디아블로 세계관 속 지옥이라는 배경과 악마라는 등장인물이 주는 긴장감, 강렬한 분위기를 술로 표현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청양고추 침출이라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나오게 됐다.한편, '악마의 영혼'은 25도, 500ml 용량이다. '악마의 영혼'은 CU 편의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CU 앱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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