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둔 26일 오전 광주 서구에 위치한 양동 경열로 시장에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의 여파로 예년보다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인원은 줄었지만 그래도 명절 음식 장만을 위해 찾은 손님들로 가득했다.
손님들도 마스크를 착용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상인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각종 야채와 과일, 수산물 등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부지런히 손님들을 맞았다. 상인들은 작년 추석에는 비할 바가 아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활력을 되찾은 것 같아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동시장은 1910년도에 개장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으로 전라남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건물은 가.나.다.라 총 4개의 동으로 구성돼 현재는 340여 개가 넘는 점포가 입점해있다. 특히 양동시장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장 상인들이 시민군을 도운 곳으로 광주 정신이 살아있는 공간이다. 최근에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새 단장 하는 모습을 보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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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편집 최수빈 시민기자
- [동네방네]광주중앙도서관, 시민 문화쉼터 인기 광주중앙도서관 전경. 광주중앙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이자 문화쉼터다. 1991년 7월 개관해 올해로 33년을 맞은 광주중앙도서관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층별·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방과 후와 주말시간 그리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과 진로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무엇보다 도서관 주위에는 학원들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들까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오고가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후 도서관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1층 왼편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또 학교나 학원에서 필요한 책을 늘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어 좋다. 도서관 입구에는 오디오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어, 바쁜 사람들은 앱을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 선물이 팡팡' '청소년 책꾸러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명인·명장에게 배우는 직업의 세계' 같은 진로체험 교육을 열기도 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서 전시회'나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광주중앙도서관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gen.go.kr/jungang/)을 참조하면 된다.박서현(조대여중 3학년)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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