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평등 진로 캠프'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 성차별적 태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결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청소년 성평등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청소년 성평등 진로캠프'를 29일 오후 3시 재단 3층 북카페에서 연다.
이번 청소년 성평등 진로캠프는 청소년기에 성별고정관념이나 성차별적 태도를 버리고 진로와 직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청소년 당사자 뿐만 아니라 진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양육자, 교사, 진로체험센터 강사 등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먼저 첫 순서로는 청소년삶디자인센터 영상제작팀이 제작한 청소년들의 성평등 진로에 관한 생각을 들어보는 인터뷰 영상 '성평등 진로 토크박스'를 보고 참석자들과 청소년들의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를 함께 들어본다.
이어 토론도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최윤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노동시장 성별분업과 계열별 성별비중, 공학계열 여학생 비율추이, 진로교육 정책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두 번째 발표는 오영이 광주여성가족재단 부장이 나서 광주여성가족재단이 2018년부터 올해까지 광주 지역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 성평등 진로교육' 과정에서 드러난 청소년들의 성인지감수성의 변화된 현실을 성별, 학교유형별로 들여다본다.
이어 장연주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임귀자 광주여대 교수, 문경호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정린 청소년삶디자인센터 진로팀장, 원윤형·장선웅 성평등 진로교육 강사, 양육자, 학부모들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캠프는 광주여성가족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 "화순 고인돌 축제서 문화누리카드 쓰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화순 고인돌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결제 가능한 '임시 가맹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가맹점 운영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편의성 및 이용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축제 기간동안 화순 도곡면 효산리부터 춘양면 대신리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군 일대의 문화체험과 먹거리 부스 등 가맹점 17곳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임시 가맹점 현황은 전남문화재단 SNS와 전남문화누리 블로그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이번 축제는 유채꽂을 배경으로 핑크빛 대형 조형물(벨리곰)과 먹거리 부스, 피크닉존, 힐링존 등 9가지 존이 있다.김은영 재단 대표이사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화순의 먹거리와 함께 추억의 DJ박스 등 다채로운 전시, 공연, 문화체험을 누린다면 축제장을 찾은 즐거움도 2배가 될 것이다"며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의 지원이 되도록 한발더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1인당 연 13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국내관광, 체육활동을 위해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카드다. 발급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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