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 주말은 가야금병창과 함께

입력 2024.07.25. 10:01 김종찬 기자
전통문화관, 27일 16회차 토요상설공연
문명자 가야금병창과 고수 박시양 초청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7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 16회차 무대로 광주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의 '토별가'를 선보인다.

가야금병창은 가야금 연주에 맞춰 단가나 판소리, 민요를 소리하는 것으로, 한 명의 연희자가 소리와 연주를 병행한다.

지난 2005년 광주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문명자 선생은 오태석-박귀희-안숙선으로부터 이어지는 가야금병창을 계승하고 있다. 진계면이 장기이지만 계면과 평조를 아우르고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여 이면을 잘 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문명자와 함께하는 가야금 병창 '토별가''라는 주제로 '탑상을 탕탕', '원해수변', '뜻밖의' 등을 들려주며 가야금 병창의 색다른 멋을 전할 예정이다. 이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박시양 고수와 함께한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전통문화관에서는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연희·민속놀이,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시민들을 위한 놀이마당이 펼쳐지고, 오후 3시부터는 전통 예술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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