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임신 위해 해야하는 '이것'

입력 2024.07.25. 13:05 최소원 기자
영화 '똥 싸는 소리' 31일 개봉
지역영화신 한계 돌파한 작품
26일 국회의원회관서 시사회
29일 광주독립영화관 GV도
영화 '똥 싸는 소리' 스틸컷

기획, 제작, 배급까지 모두 지역의 힘으로 제작된 광주영화가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광주영화영상인연대와 실로암사람들이 공동제작했으며 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처음으로 배급을 맡아 우정의 힘으로 지역 영화 신의 한계를 돌파하며 제작된 광주영화 '똥 싸는 소리'가 오는 31일 전국 독립예술영화관에서 개봉한다. 영화 '똥 싸는 소리'는 휠체어를 타는 하반신마비 장애인 미숙의 당당한 사랑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의 제목인 '똥 싸는 소리'는 장애여성이 임신을 하기 위해 미리 관장을 해야만 하는 슬픈 소리를 뜻한다.

영화 '똥 싸는 소리' 스틸컷

갑작스러운 사고로 장애인이 된 조재형 감독의 복귀를 위해 광주 영화 스태프들이 '똥 싸는 소리' 제작에 헌신적으로 참여했다. 영화에 참여한 광주 주요 스태프는 감독 조재형을 비롯해 프로듀서 최지원, 각본 이경호, 조감독·각색·CG 유명상, 조감독 김신혜, 촬영 오태승 등이다.

극장 개봉을 앞두고 오는 26일 오후 2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 국민의힘 최보윤 국회의원, 실로암사람들, 광주영화영상인연대의 공동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봉 전 시사회를 갖는다.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에는 광주독립영화관에서 '똥 싸는 소리' 개봉 전 시사회와 관객들의 대화(GV)가 진행된다. 영화 상영 후 열리는 GV에서는 조재형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진행은 김수진 (전)씬1980 편집장이 맡았다. 예매는 광주독립영화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영화 '똥 싸는 소리' 메인 포스터

영화 '똥 싸는 소리'의 개봉 확정관은 광주 지역에서는 광주독립영화관과 광주극장이며, 이 외에도 전국으로는 서울 인디스페이스, 대구 오오극장, 목포 시네마엠엠 등 총 10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개봉 후 각 지역의 관객들을 더 가까이서 만나는 GV도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상영시간은 각 극장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등을 참고하면 된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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