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최근 광주영화비평지 '씬1980' 18호를 발행했다.
'씬1980' 18호에서는 지난 6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13회 광주독립영화제, 2024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올해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한 광주독립영화관 서포터즈 이글루 등 지역 영화계의 현황을 담은 기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진달래꽃을 좋아합니다'를 완성한 김경자 감독의 인터뷰 '기억의 끝에는 기억하는 얼굴이'와, '내 이름'을 만들어내기까지 송원재 감독이 겪었던 과정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딥포커스'가 실려있다.

'씬1980' 18호의 표지는 정다운 감독의 '땅에 쓰는 시'를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김유나 광주 청년작가가 참여했다. 관객 참여 코너'픽앤리슨' 에서는 '땅에 쓰는 시'에 대한 관객들의 감상평을 확인할 수 있다. 감상평 참여는 '씬1980' 공식 인스타그램(@scene__1980)을 통해 가능하며 선정자에게는 광주독립영화관 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씬1980'은 매 호 평균 80페이지 분량으로 1천 부를 인쇄해 광주·전남 포함 전국의 영화기관, 영화제, 영화단체, 영화인들과 문화예술인들에게 정기 우편 발송하고 있으며, 광주독립영화관, 광주극장을 비롯해 책과 생활, 소년의 서, 이것은 서점이 아니다, 동명책방 꽃이피다, 너른벽(경주), 보안책방(서울) 등에 무료로 배포 중이다. 광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에서 '씬1980' 전권을 온라인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
전남문화재단, 예술인 위한 창작공간 지원 영암 이안미술관 전시실.전남문화재단 제공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예술인들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남문화재단이 '2025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창작공간지원'에 참여할 예술가를 모집한다.'창작공간지원사업'은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의 레지던시·기획프로그램 운영과 예술인들의 창작공간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사업에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영암 이안미술관과 해남 행촌문화재단, 기획프로그램에 목포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 담양 공예미술관 보임쉔, 목포 씨네로드가 선정됐다.이들 단체는 각각의 창작공간에서 작품활동을 할 예술인들을 모집하며, 전남문화재단은 작품 제작비, 역량 강화, 주민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진행한다.영암 이안미술관은 '보는 영암 아리랑'을 주제로 활동할 작가 5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4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이상 입주해 활동해야하며, 참여 예술가에게는 월 50만원의 창작지원비, 10만원의 재료비, 창작 및 전시 공간, 숙소 등이 제공된다.해남 행촌문화재단 이마도창작레지던시 전시실.전남문화재단 제공해남 행촌문화재단은 오는 20일까지 '이마도 국제 창작 레지던시'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장기 레지던시는 국내작가 4명(팀), 단기는 국내·해외작가 5명(팀)을 모집하며 대상은 개인전 3회 이상 경력의 시각 예술가다. 참예 작가에게는 창작지원비, 재료비, 작업공간과 거주공간, 외부 전시회 및 해외 워크숍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목포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은 '섬의 스토리를 화폭에 담다-섬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창작작업을 함께할 설치작가 4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창작공간, 창작지원비, 재료비, 결과발표 전시 및 도록 제작 등이 지원된다.담양 공예미술관 보임쉔은 '공예로 같이-가치'를 주제로 공예 및 디자인 분야 작가 3명을 4월11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창작지원비, 창작 및 커뮤니티 공간, 개인전 개최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이 제공된다.목포 씨네로드는 영화 창작공간 활성화를 목표로 '오감동 씨네클럽 2기·히스토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26일까지 신진 영화인 2명을 모집한다. 참여 예술인에게는 5월부터 8월까지 창작활동기간 동안 월 50만 원의 창작활동비, 촬영 장비, 멘토링 등이 지원되며, 시나리오 기획 개발과 사전 제작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참여 예술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 및 각 참여단체 블로그와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내 다양한 창작공간을 거점으로 삼아 전남에서 활동하거나 전남과 교류할 예술인의 창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남의 문화예술 생태계가 보다 풍성해지고,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 · 영화로 기억하는 제주 4·3사건
- · 광주여협 신임회장에 이영숙
- · 시(詩)·서(書)·화(畵)···가슴으로 전하는 구순의 뜨거운 창작열
- · '광주 유일 아이맥스' 추억 속으로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