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 창작활동을 지원합니다"

입력 2024.08.13. 11:11 김종찬 기자
전남문화재단, 지원사업 본격 '시작'
18일 이우연 지휘자 '가인의 길 콘서트'
전남의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는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남문화재단 제공

전남의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는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남문화재단이 2024 전남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이우연 예술가 등 총 29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장애예술인들은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공연, 전시, 출판, 발표회 및 작품개발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치게 됐다.

그 시작으로 청각장애 예술인 이우연 지휘자의 '가인(佳人)의 길 콘서트' 공연이 오는 18일 오후3시 순천청춘창고에서 열린다. 이 지휘자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청각장애를 극복하며 순천 KBS 합창단 지휘, 순천 시민대학 강사를 거쳐 지난 2015년부터 거리공연과 콘서트를 통해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4 전남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의 첫 시작으로 청각장애 예술인 이우연 지휘자의 '가인(佳人)의 길 콘서트' 공연이 오는 18일 오후3시 순천청춘창고에서 개최한다. 전남문화재단 제공

이번 공연은 청년예술가 강수화 시인의 기획과 연출로 ▲시낭송(오연이·김상복) ▲선무(서민주) ▲아코디언연주(조흥현) ▲바이올린공연(황희정) ▲발라드(이우연) ▲뮤지션(정용수) ▲민요(양승화·이금순) ▲ 시조창(서민주·최현숙·김명남) 등 지역의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이 지휘자는 "공연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전남문화재단과 기획·연출을 맡아 주신 청년예술가 강수화 시인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니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기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