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23일까지 모집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가 오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방과 후에 삶디 공방에서 하반기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 실시한다.
17~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젝트의 70%를 이수하면 광주교육연수원장 명의의 이수증이 발급되며 학교생활기록부에 진로 활동 이력이 기재된다.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는 삶디와 광주교육연수원이 8년째 연계해 운영 중이며, 청소년이 방과 후에도 창의적 진로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이 원하는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에 ▲사계절 식탁 ▲쓸모를 만드는 나무 ▲인생 의복점 ▲뿌리깊은 웹툰 ▲슬로우 무비 메이커 ▲말랑말랑 음악캠프 6개 과정이 개설된다. 요리, 목공, 패션, 웹툰, 영상, 음악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과정별 16차시, 총 48시간을 함께하며 내 손으로 직접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삶디 누리집(samdi.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학교 선생님께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삶디센터 (062-224-0543) 또는 카카오톡 채널(n개의방과후프로젝트)로 문의하면 된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 스크린에 그려진 작은학교 학생들의 꿈 박기복 감독의 영화 '열아홉 섬진강' 스틸컷 전남도의 작은학교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간 영화 상영회가 진행된다.전남도교육청이 제작지원한 영화 '열아홉 섬진강'과 '푸른바람'이 오는 4일 오후 5시 화순 하니움 공설운동장 만연홀에서 시사회를 개최한다.지난여름 크랭크인에 들어간 두 편의 영화는 '박기복 원스톱 영화학교'의 작은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됐다. 영화인을 꿈꾸는 대안학교와 작은학교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영화교육 과정의 일환이다.영화 '열아홉 섬진강'은 졸업을 앞두고 섬진강의 발원지를 찾아 여름캠프를 떠난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로드무비다. 섬진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는 주변 마을 풍경을 비롯해 유팽로 의병장, 마천목 장군, 도깨비마을 등 곡성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엿볼 수 있다. 제작은 '임을 위한 행진곡', '낙화잔향' 등을 연출한 박기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박치치 감독의 영화 '푸른바람' 스틸컷'푸른바람'은 작은학교의 매력이 담긴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다. 전교생이 15명인 화순청풍초등학교 학생들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고 발랄하게 담았으며 농촌 지역의 낙후된 모습과 열악한 교육 환경의 틀을 깨는 데에 집중한 작품이다. 영화는 영화감독, 뮤지션, 시인 등 문화 예술계에서 '올라운더'로 활동 중인 박치치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는 전남도 학생들이 영화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기획, 시나리오, 연기, 연출 등 영화 제작의 하나부터 열까지 접하며 영화 제작 시스템을 직접 배웠다. 또한 지역 주민, 기성 배우들과 협업을 통해 살고 있는 고장의 역사와 인물, 자연 생태를 접함으로써 폭넓은 교육적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이날 시사회는 영화 상영을 비롯해 정찬경 바리톤과 조우상 팬플루트 등 음악인들의 축하공연과 노경호·박애정 시 낭송가들의 시 낭송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한편, 영화 '푸른바람'은 지난달 전남도교육청이 개최한 제1회 작은 학교 영화·영상제에 출품됐다. '작은 시선, 큰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남도의 작은학교 16개교가 19개 작품을 출품해 상영했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 · 서스펜스·호러 영화와 함께하는 ‘오싹한’ 연말
- · [르포] 한강 고향 찾은 대학생들 "5월의 아픔 전할게요"
- · [주말&쉼] 연말 모임, 광주의 특별한 공간서 색다르게
- · 지역 예비예술인 위한 발판 마련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