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용 전남대 교수 초청
광주시립미술관은 2024 미술관 포럼을 23일 오후 3시 미술관 대강당에서 연다.
이번 포럼은 일곱 번째 시간으로 '5·18과 예술'을 주제로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를 초청해 펼쳐진다. 박 교수는 5·18의 사회적, 정치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예술이 5·18의 역사적 사건을 어떠한 방식으로 증언하고 애도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본다.
박 교수는 전남대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광주시민자유대학 이사장,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 5·18기념재단 기획위원장을 역인했다. 저서로는 '자유의 폭력_자유의 최대화와 폭력의 최소화를 위한 철학적 성찰' '도구적 이성 비판(이성의 상실)' '문파, 새로운 주권자의 이상한 출현' 등이 있다.
발제 후에는 참여자들과 강연자의 자유로운 토론 시간도 이어진다.
참여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과 문화예술전문가 등 누구나 가능하다.
김준기 시립미술관 관장은 "박구용 교수의 발제를 통해 예술이 5·18의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발견하고 기록하는지와 동시에 다양한 세대로 한 발 더 가깝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 '2024 찾아가는 문화동행'메세나 공연 성료 '제2회 찾아가는 문화동행'에서 이슬비씨가 국악트롯을 공연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메세나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4 찾아가는 문화동행' 메세나 공연이 성료했다.광주문화재단은 광주신세계와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주식회사 신한은행, 양지회계법인의 지정기부를 받아 개최한 '2024년도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 2회를 모두 끝마쳤다.'제2회 찾아가는 문화동행'에서 바오무용단이 무대를 꾸미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북구 동림동에 위치한 광주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된 '제2회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은 복지관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길놀이와 흥겨운 풍물놀이로 시작된 공연은 춘향가와 아리랑을 배경으로 한 한국무용, 퓨전국악, 그리고 관객을 들썩이게 한 퓨전전자국악 무대까지 총 1시간가량 진행됐다.앞서 지난 1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무등육아원에서 진행된 '제1회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에서는 동구 관내 4개소(무등육아원·광주영신원·사회복지법인 일맥원, 광주성빈여사) 150명의 아이들과 출연자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전통놀이와 방송댄스, 마술, 캐릭터 인형탈 놀이 등을 진행했다.'제2회 찾아가는 문화동행'에서 전자국악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이사는 "더 많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메세나 활동을 독려해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문화재단의 메세나 사업은 특정 예술인(단체) 또는 목적 등을 지정해 기부하는 지정기부 외에 월 1만원씩 한달에 한 번, 만명의 1만원이 모여 예술로 풍요로운 문화광주를 만들자는 취지의 소액기부와 광주문화재단의 기금으로 적립돼 발생하는 기금 이자로 광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사업과 예술인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일반기부가 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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