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김대중 광장 일원에서
‘문화가 있는 날’ 통합 축제 개최

가을의 문턱을 넘어선 10월, 전남에서 문화가 있는 날 통합 축제가 개최된다.
전남문화재단이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으로 도내 13개 지역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 모아 도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선보인다.
무안군 김대중 광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 축제 방식의 틀을 깨고 '백색소음, 언플러그드, NO 플라스틱, 재활용, 반려동물과 함께'를 축제의 방향으로 삼아 향후 지역 행사들이 나아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과 간단한 먹을거리가 웰컴 바와 예술체험 존에서 제공되며, 전남도립도서관과 함께하는 '문날책빵'은 DJ가 진행하는 야외음악실과 함께 운영되며,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는 장터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글날을 기념해 사라져버린 4개의 글자를 포함한 기본자 28자를 함께 써보는 '훈민정음 28' 프로그램, 폐타이어를 활용한 놀잇감인 '굴링'으로 함께 즐기는 '굴링 놀이터', 함께 산책나온 반려견들과 즐길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생활용품과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보는 목공체험 '숲속 공작소'와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직거래 할 수 있는 '양파마켓', 청소년들의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인 '랜덤 플레이 댄스' 등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전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메인 무대인 '돗자리광장'에서는 청소년 밴드 팀, 마술, 성악, 국악,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되고, 토요일 마지막 무대는 '담다디', '언젠가는'을 부른 가수 이상은씨의 특별 무대도 도민들을 기다린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시간과 프로그램, 신청방법 등은 재단 홈페이지 및 재단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영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문화만 있다면 언제나 문화요일'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바로 오늘을 문화요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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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재단, 예술인 위한 창작공간 지원 영암 이안미술관 전시실.전남문화재단 제공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예술인들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남문화재단이 '2025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창작공간지원'에 참여할 예술가를 모집한다.'창작공간지원사업'은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의 레지던시·기획프로그램 운영과 예술인들의 창작공간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사업에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영암 이안미술관과 해남 행촌문화재단, 기획프로그램에 목포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 담양 공예미술관 보임쉔, 목포 씨네로드가 선정됐다.이들 단체는 각각의 창작공간에서 작품활동을 할 예술인들을 모집하며, 전남문화재단은 작품 제작비, 역량 강화, 주민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진행한다.영암 이안미술관은 '보는 영암 아리랑'을 주제로 활동할 작가 5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4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이상 입주해 활동해야하며, 참여 예술가에게는 월 50만원의 창작지원비, 10만원의 재료비, 창작 및 전시 공간, 숙소 등이 제공된다.해남 행촌문화재단 이마도창작레지던시 전시실.전남문화재단 제공해남 행촌문화재단은 오는 20일까지 '이마도 국제 창작 레지던시'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장기 레지던시는 국내작가 4명(팀), 단기는 국내·해외작가 5명(팀)을 모집하며 대상은 개인전 3회 이상 경력의 시각 예술가다. 참예 작가에게는 창작지원비, 재료비, 작업공간과 거주공간, 외부 전시회 및 해외 워크숍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목포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은 '섬의 스토리를 화폭에 담다-섬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창작작업을 함께할 설치작가 4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창작공간, 창작지원비, 재료비, 결과발표 전시 및 도록 제작 등이 지원된다.담양 공예미술관 보임쉔은 '공예로 같이-가치'를 주제로 공예 및 디자인 분야 작가 3명을 4월11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창작지원비, 창작 및 커뮤니티 공간, 개인전 개최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이 제공된다.목포 씨네로드는 영화 창작공간 활성화를 목표로 '오감동 씨네클럽 2기·히스토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26일까지 신진 영화인 2명을 모집한다. 참여 예술인에게는 5월부터 8월까지 창작활동기간 동안 월 50만 원의 창작활동비, 촬영 장비, 멘토링 등이 지원되며, 시나리오 기획 개발과 사전 제작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참여 예술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 및 각 참여단체 블로그와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내 다양한 창작공간을 거점으로 삼아 전남에서 활동하거나 전남과 교류할 예술인의 창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남의 문화예술 생태계가 보다 풍성해지고,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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