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번호 ‘061’ 브랜드화 포부도

문화 예술의 고장 '남도'를 한 눈에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화순 하니움 문화 스포츠센터에서 '2024 전남아트박람회 ART 061'을 개최한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전남아트박람회 ART 061'은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화순군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을 활용한 매력적인 콘텐츠와 함께 예술인과 관람객이 하나 되는 시간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오는 18일 오후 7시 화순 하니움 문화 스포츠센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전남문화예술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남아트 박람회 ART 061'은 전남의 풍요로운 문화 예술자원을 발굴해 지역 예술인과 관람객의 소통, 지역 예술을 즐기고 누리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ART 061의 '061'은 지역전화번호로 전남을 상징하면서 향후 브랜드로 확산해나간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존·마한문화 체험존을 비롯해 예술인 복지 서비스 상담, 남도 버스킹 공연, 지역문화재단 공연갈라쇼, 2025 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존, 전남문화재단 특화사업 홍보존, 남도 청년작가 '블루아트페어', 서울옥션 연계 제로베이스 프리뷰전시, 아티스트 웁쓰양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예술인 디너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앞서 지난해 여수에서 개최된 전남아트박람회는 'ART 061 라이징스타 오디션'을 통해 56개 팀의 예선전을 거쳐 15개 청년예술가 팀을 발굴, 서울옥션과 연계한 'ART 061 미술품 경매쇼'에서는 전남작가 5인의 15개 작품 중 5개 작품(1천797만원)이 낙찰됐다. 또 '4인 4색전', '전남 갤러리 그룹전'을 통해 15개 작품(5천30만원)이 판매되기도 했다.

전남문화재단 김은영 대표이사는 "재단에서는 문화예술 생태계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전남아트박람회 ART 061을 전남의 브랜드 행사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이번 행사에 예술인과 관람객이 남도의 품격있는 예술로 소통하고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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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재단, 예술인 위한 창작공간 지원 영암 이안미술관 전시실.전남문화재단 제공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예술인들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남문화재단이 '2025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창작공간지원'에 참여할 예술가를 모집한다.'창작공간지원사업'은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의 레지던시·기획프로그램 운영과 예술인들의 창작공간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사업에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영암 이안미술관과 해남 행촌문화재단, 기획프로그램에 목포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 담양 공예미술관 보임쉔, 목포 씨네로드가 선정됐다.이들 단체는 각각의 창작공간에서 작품활동을 할 예술인들을 모집하며, 전남문화재단은 작품 제작비, 역량 강화, 주민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진행한다.영암 이안미술관은 '보는 영암 아리랑'을 주제로 활동할 작가 5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4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이상 입주해 활동해야하며, 참여 예술가에게는 월 50만원의 창작지원비, 10만원의 재료비, 창작 및 전시 공간, 숙소 등이 제공된다.해남 행촌문화재단 이마도창작레지던시 전시실.전남문화재단 제공해남 행촌문화재단은 오는 20일까지 '이마도 국제 창작 레지던시'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장기 레지던시는 국내작가 4명(팀), 단기는 국내·해외작가 5명(팀)을 모집하며 대상은 개인전 3회 이상 경력의 시각 예술가다. 참예 작가에게는 창작지원비, 재료비, 작업공간과 거주공간, 외부 전시회 및 해외 워크숍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목포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은 '섬의 스토리를 화폭에 담다-섬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창작작업을 함께할 설치작가 4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창작공간, 창작지원비, 재료비, 결과발표 전시 및 도록 제작 등이 지원된다.담양 공예미술관 보임쉔은 '공예로 같이-가치'를 주제로 공예 및 디자인 분야 작가 3명을 4월11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창작지원비, 창작 및 커뮤니티 공간, 개인전 개최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이 제공된다.목포 씨네로드는 영화 창작공간 활성화를 목표로 '오감동 씨네클럽 2기·히스토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26일까지 신진 영화인 2명을 모집한다. 참여 예술인에게는 5월부터 8월까지 창작활동기간 동안 월 50만 원의 창작활동비, 촬영 장비, 멘토링 등이 지원되며, 시나리오 기획 개발과 사전 제작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참여 예술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 및 각 참여단체 블로그와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내 다양한 창작공간을 거점으로 삼아 전남에서 활동하거나 전남과 교류할 예술인의 창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남의 문화예술 생태계가 보다 풍성해지고,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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