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백과] '어제랑 똑같은 기온인데…' 오늘따라 유독 더운 이유는 '이것' 때문?

입력 2026.07.24. 15:20 강수아 기자

"잡학, 상식, 그리고 요즘 핫한 이슈까지!"

등일보의 지백과, '무식백과'에서

궁금증을 대신 풀어드릴게요!


"어제랑 똑같은 기온인데..."

같은 기온인데도, 유독 더 덥게 느껴지는 날이 있지 않나요?

그 차이를 만드는 이유, 무식백과에서 바로 알려드릴게요.


▶ 더운 건, 기온 때문만이 아니다!

▶ 습도가 높은 날씨, 우리 몸에서는?

▶ 습한 더위가 더 위험하다



 더운 건, 기온 때문만이 아니다!

우리 몸은 더우면 자연스럽게 땀을 흘려요.

땀이 피부에서 증발하는 과정에서 몸의 열도 함께 밖으로 빠져나가는데, 이 현상을 ‘기화열’이라고 해요.

이 과정을 반복하며 우리 몸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하죠. (알코올을 피부에 바르면 시원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예요.)


기화열의 역할

· 땀 증발

· 몸의 열 흡수

· 체온 낮춤

즉, 땀이 잘 증발할수록 더 시원하다고 느낍니다.



▶ 습도가 높은 날씨, 우리 몸에서는?

1단계: 땀 증발 불가 ▶ 공기 중 수증기가 가득 차 땀이 잘 증발하지 못합니다.

2단계: 체열 배출 감소 ▶ 땀과 함께 빠져나가야 할 열이 피부 표면에 그대로 남습니다.

3단계: 체감온도 상승 ▶ 기온이 같아도 더 끈적이고 뜨겁게 느껴집니다.


습도가 높아지면 나타나는 변화

· 땀 증발 감소

· 열 배출 감소

· 체온 상승

몸에서 계속 땀이 나도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몸은 더 뜨겁게 느끼게 돼요.

그래서 기온이 같아도 습한 날이 훨씬 더 덥고 끈적하게 느껴지는 이유죠.



 습한 더위가 더 위험하다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으면 심장이 열을 식히기 위해 무리하게 뛰게 됩니다.

이에 따라 심혈관계 부담이 커지고 열사병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요.

실제로 습도가 10% 오를 때마다 체감온도는 약 1도씩 치솟는답니다.

여름철에는 기온뿐 아니라 체감온도와 습도도 함께 확인해야 해요.


알아두면 좋은 여름철 생활 수칙

· 외출 전 기온보다 '체감온도'를 먼저 확인합니다.

· 선풍기는 창문이나 벽 쪽으로! 바람을 직접 맞기보다 방 안 공기를 대류시켜야 눅눅함이 빨리 날아가요.

·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하면 같은 온도도 더 시원하게 느껴져요.

강수아기자 rkdtndk7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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