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리 폭로 논란 이후 복직발령을 받고 3월 새학기부터 정상 수업을 할 수 있게 된 광주 명진고 손규대 교사가 여전히 학교측으로부터 불합리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명진고가 복직한 손 교사를 유치한 수법으로 말려 죽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남성인 손 교사에게 여자기숙사 업무를 맡기고 순회교사로 지정해 3개 학교에서 근무토록 하는 등 학교측이 상식에 반하는 업무분장을 한 것도 모자라 학교 전 직원이 참여하고 있는 '교직원단체대화방'에도 초대되지 못하는 등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신입생 미달사태를 겪은 명진고가 학교를 정상화해 혁신을 해도 모자랄 판에 갑질 등 상식이하의 학교운영을 하고 있다"며 자중을 촉구하고 광주시교육청에도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한편 손 교사는 명진고 학교법인 도연학원 전 이사장의 '교원채용 금품요구' 사실을 폭로했다가 보복해임 논란을 불러일으켰었다. 이 논란은 지역교육계 뿐 아니라 지난해 국정감사 등 정치권에서도 거센 비판을 받을 정도로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됐다.
이 과정에서 손 교사는 해임된지 7개월여만에 복직결정이 났으나 교무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별도 공간에 배치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켰었다.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 광주교육청, '장애인의 날 기념' 교육부장관·교육감 표창 광주시교육청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특수교육지원센터 연수실에서 교육부장관 표창 전수와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특수교육지원센터 연수실에서 교육부장관 표창 전수와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교원·전문직 부문의 은혜학교 김선자 교사, 광주선우학교 장진영 교사, 광주풍향초등학교 박서영 교사, 일반직 공무원 부문의 시교육청 마준형 주무관에게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학교나 지역사회 기관에서 추천받은 특수교육대상학생 5명, 특수교원 5명, 통합학급 담당교사 1명, 특수교육실무사 5명, 장애학생활동지원 사회복무요원 5명, 지역 사회 인사 3명 등 총 24명에게는 교육감 표창을 건넸다.이 교육감은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애쓰는 모든 교육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 가득하다"며 "개개인의 특성을 차별이 아닌 차이로 받아들이는 장애공감문화조성과 통합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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