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대회 다수 유치 성과 커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해 ‘호응’
축구장 등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복합된 영광 스포티움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많은 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면서다.
영광여자중학교 일일기자단은 19일 영광읍 단주리에 위치한 영광스포티움을 찾았다. 영광스포티움은 20여만평에 이르는 종합 체육시설단지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 축구전용구장, 테니스장 등이 있다. 특히 영광스포티움은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전국 규모의 행사유치와 지역 내 우수선수를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 이날 찾은 영광 스포티움에는 '제46회 전남도 학생종합체육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전날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 경기에는 총 330명이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만에 열린 경기로 이 대회를 위해 영광스포티움은 전광판, 우레탄 트렉, 관중석 의자 등을 개보수하는데 1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영광군청 스포츠산업 마케팅 팀에 따르면 영광스포티움이 유치한 스포츠대회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 선수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 감독 등이 지역에 머물면서 관광과 소비를 하기 때문이다. 영광군이 지난 2019년 전지훈련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스포츠대회의 직접적 경제 효과는 하루에 1인당 10만원 가량이다. 만약 1천명 가량이 3일 동안 머무를 경우 3억원 정도의 소비가 지역 내에서 이뤄지는 셈이다.
또 스포츠마케팅팀 관계자는 스포츠는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부터는 2일간 생활체육한마당이 열리고 있는데 15개 종목에 1천600여명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군민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밝은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생활체육을 좋아하는 군민 누구나 종목별 협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종택 영광군청 스포츠산업과 마케팅 팀장은 "영광 스포티움이 매년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12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면서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김예은·박소율·양정화·이정원·조민서기자
"스포츠 통해 영광 홍보할 수 있어 영광"
정종택 영광군청 스포츠마케팅 팀장
"제가 노력해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면 전국적으로 영광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정종택 영광군청 스포츠마케팅 팀장은 영광군에서 스포츠 유치 경력만 20년이다. 본래 학교에서 체육지도를 했던 정 팀장은 스포츠대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고 이 분야에서 일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 팀장의 주요 업무는 스포츠 대회 유치 추진부터 개최까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정 팀장은 "특히 스포츠대회를 여는 동안 타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지역에서 소비를 많이하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동계훈련, 학생종합체육대회, e-모빌리티 등과 같은 여러 행사들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스포츠대회가 열리지 못하면서 지역 상인들이 힘들었는데 위드코로나로 스포츠대회가 다시 시작돼 지역경제가 사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스포츠대회 유치가 마냥 쉽지만은 않다. 소도시 특성상 스포츠 대회를 유치한다하더라도 자원봉사자 등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 팀장은 "예를 들어 축구대회가 열리면 1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피요할 때가 많다"며 "특히 여름철 야외대회 같은 경우는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김수향·김은빈·지애슬·이승희·한현기자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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