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교육청이 특수학교 교원, 학부모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특수교육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모두가 존중받는 국가책임 맞춤형 특수교육'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특수교육이 이뤄진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전날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장학사, 특수학교 교감, 교원 등 40명을 대상으로 '2023 전남특수교육 설명회'를 갖고 특수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특수교육 업무 담당자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는 2023년에 달라지는 전남특수교육 운영 안내 및 업무 담당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계획에 따른 올해 전남특수교육은 장애영유아 특수교육 지원체계 강화, 특수교육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환경 조성, 장애 특성별 맞춤형 지원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 역량 강화 등 3가지 목표 아래 이뤄진다.
또한 통합교육 거점 유치원을 지정운영함으로써 장애영유아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특수교육대상영유아 조기 중재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영유아 방과후과정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사를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 특성에 맞는 치료지원을 위해 교외방과후 활동비를 증액하고 특수교원 실무사 6명, 특수교육지원센터 순회교사 2명을 증원해 특수교육 수요자에 대한 개별 지원 및 순회교육 내실화를 꾀할 방침이다.
정선영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최근 학생수 감소 추세 속에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특수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장애 학생의 교육권 보장과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은 초·중·고교 학생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특수학교는 지난 2007년 7개교에서 지난해 9개교로 늘었으며 학생수도 907명에서 1천174명으로 증가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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