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안우진 발탁 실패, 메이저리거 3명 선택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한국 야구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30인이 공개됐다.
KBO는 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2023 WBC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에서 30인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3월9일 도쿄돔에서 호주와 1라운드 첫 대결을 펼친다.
이날 이강철 감독은 심사숙고 끝에 대표팀에 승선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먼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소속으로는 외야수 나성범과 투수 양현종, 이의리가 이름을 올렸다.
나성범은 지난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3할2푼에 21홈런 97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양현종과 이의리는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각각 12승(7패), 10승(10패)씩을 기록했다.
반면 학교폭력 이슈로 인해 대표팀 승선에 관심이 쏠렸던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토미 현수 애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2023 WBC 대표팀 엔트리 명단
▲오른손투수 - 고우석(LG), 소형준(KT), 이용찬(NC), 원태인(삼성), 김원중(롯데), 박세웅(롯데), 곽빈(두산), 정철원(두산), 정우영(LG), 고영표(KT)
▲왼손투수 - 김광현(SSG), 김윤식(LG), 양현종(KIA), 이의리(KIA), 구창모(NC)
▲포수 - 이지영(키움), 양의지(두산)
▲내야수 - 최정(SSG), 김혜성(키움), 오지환(LG), 박병호(KT), 강백호(KT), 김하성(샌디에이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최지만(피츠버그)
▲외야수 - 이정후(키움), 김현수(LG), 박해민(LG), 나성범(KIA), 박건우(NC)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잘나가던 KIA 황대인 악! 2~4주 후 재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또 다시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KIA는 "내야수 황대인이 어제 선한병원에서 부상부위에 대한 검진을 했다.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인데 출혈이 있는 상황이라 MRI를 찍기가 어렵다"며 "피가 빠지고 나서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올 듯하다. 재검진까지 2주에서 4주 정도 걸릴 것이고 복귀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아이싱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지난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간 황대인은 MRI진단을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던 바 있다.황대인의 부상으로 KIA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주포 나성범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을 빚은 상황에서 장타력을 갖춘 황대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황대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7타수 2안타 타율 2할8푼6리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8리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재도약을 꿈꿨으나 부상을 입어 일단 쉬어가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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