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 142명 참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충남 서산에 위치한 현대건설 아산연수원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 임직원과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올 시즌 우승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취지로 마련됐다. 선수단은 비활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훈련을 진행 중인 선수를 제외하고 전원이 참석해 팀워크를 다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조직의 활성화와 팀워크 강화에 특화된 진단 프로그램인 버크만 진단을 기반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선수단 주장 김선빈은 "평소 프런트 직원과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친분을 다지고 서로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 모든 구성원이 이번 시즌 우승이라는 한 뜻을 모으게 된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워크숍을 주최한 최준영 KIA 대표이사는 "구단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모두가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선수단과 임직원 모두가 한 뜻을 모아 팬 여러분께 멋진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잘나가던 KIA 황대인 악! 2~4주 후 재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또 다시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KIA는 "내야수 황대인이 어제 선한병원에서 부상부위에 대한 검진을 했다.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인데 출혈이 있는 상황이라 MRI를 찍기가 어렵다"며 "피가 빠지고 나서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올 듯하다. 재검진까지 2주에서 4주 정도 걸릴 것이고 복귀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아이싱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지난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간 황대인은 MRI진단을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던 바 있다.황대인의 부상으로 KIA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주포 나성범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을 빚은 상황에서 장타력을 갖춘 황대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황대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7타수 2안타 타율 2할8푼6리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8리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재도약을 꿈꿨으나 부상을 입어 일단 쉬어가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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