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매진 행진...KIA 우승하면 초대박터진다

입력 2024.10.21. 16:31 이재혁 기자
PS 17경기 연속 매진행렬...26만명 찾아
입장수익 104억...우승시 KIA 70% 배당
31년만의 영호남 라이벌 매치에 팬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연속경기 매진 행렬이 한국시리즈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뉴시스DB]

31년만의 영호남 라이벌 매치에 팬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연속경기 매진 행렬이 한국시리즈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KBO는 21일 오후 2시45분 한국시리즈 1차전 티켓(1만9천300명)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사상 최초로 1천만 관중시대를 여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켜왔다. 그리고 그 기세가 정규시즌을 넘어 가을까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올 포스트 시즌은 와일드카드 1차전부터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11경기가 모두 매진됐다. 이어 이날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도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12번째, 지난 해를 합하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17경기 연속 매진 릴레이다. 이날까지 올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26만 7천850명에 달한다.KBO가 KS 1차전을 앞두고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가을야구 입장 수입은 104억503만 500원으로 이는 종전 기록인 2012년 103억 9천222만 6천원을 뛰어 넘는 역대 최고액이다.

KBO는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중 행사 및 경기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을 가을야구에 진출한 5개 팀에 차등 배분한다.

이에 KIA의 미소가 가장 밝다. 정규시즌 1위 팀으로 20%의 배당을 확보한 채 한국시리즈에 에 돌입하는데 우승을 차지할 경우 50%의 배당을 더 받는다. 준우승팀은 24%, PO에서 패한 구단에 14%가 돌아간다. 준PO에서 패한 구단이 9%, WC에서 떨어진 구단에 3%를 챙긴다.

KIA는 통합 우승을 하면 70%를, 준우승에 그치더라도 44%의 수익을 가져간다. 포스트시즌 관중 수입만으로도 90억원에서 최대 110억원까지도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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