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우천 중단...이대로면 사상 초유의 서스팬디드

입력 2024.10.21. 21:45 이재혁 기자
1차전 6회 초 폭우로 경기 중단
2차전 경기전 6회 초부터 시작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간의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이 비로 인해 중단됐다. KIA구단 제공.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간의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이 비로 인해 중단됐다.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일찍이 비예보가 있었다. 경기 전 갑자기 쏟아진 많은 양의 비로 경기가 당초 6시30분에서 7시36분으로 66분간 지연개시 됐다.

KBO의 경기 개시의지와 함께 경기는 늦었음에도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양 팀 선발투수로 낫너 제임스 네일과 원태인의 우중 호투 속에 6회 초까지 속행됐다.

그러나 6회 초 변수가 발생했다. 네일이 6회 초 삼성 선두타자인 김헌곤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았고 0-1으로 경기가 기울었다.

네일은 강판됐고 장현식이 등판한 시점에서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중단됐다. 5회가 넘은 상황이기 때문에 정상 경기로 인정을 받는다.

9시24분 중단된 경기는 이대로 비가 계속 쏟아질 경우 우천콜드가 아닌 서스팬디드 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규정에 따르면 서스펜디드는 동일 구장인 경우 다음 경기 개시에 앞서 6회 초 무사 1,2루 상황부터 경기가 재개된다. 그러나 이틑날인 22일에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일대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 있어 진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최악의 경우 23일 1차전과 2차전이 함께 열릴 수도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서스팬디드 경기가 진행된 경우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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