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이고 귀에 익숙한 오페라 등 선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화려한 라인업
17일 오후 7시30분 예술극장 극장1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설립 1주년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했다.
ACC재단은 2023년 새해를 맞아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예술극장 극장1에서 'ACC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ACC재단 설립 1주년을 기념해 처음 선보이는 신년음악회는 김광현의 지휘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품격있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국내 유명 성악가 3명의 협연으로 이뤄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적이고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함께 뮤지컬 음악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슈만의 교향곡 제3번 '라인' 등 곡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관현악, 발레, 오페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극장 오케스트라로, 폭넓은 레퍼토리와 연주력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대한민국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부에서는 조아키노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레오 들리브의 레오 들리브,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해롤드 알렌의 오버 더 레인보우, 윤학준의 마중, 김효근의 첫사랑, 레너드 번스타인의 뮤지컬 West side story 'Tonight'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하고 대중적인 곡의 연주와 노래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두에게 익숙한 프로그램을 구성, 새해의 힘찬 출발을 응원할 예정이다.
출연진으로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김현수, 바리톤 김기훈 등이 함께한다.
협연자인 소프라노 임선혜는 '눈부시게 빛나는 소프라노(미국 뉴욕타임즈)', '최고의 노래와 탁월한 연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가수(지휘자 르네 야콥스)'라는 평을 받으며 투명하고 서정적인 음색과 당찬 연기력으로 세계 거장들과 함께 활발히 활동 중인 국내 대표적 성악가다.
함께 무대에 서는 테너 김현수는 '팬텀싱어'에 출연해 '포르테 디 콰트로'를 결성, 초대 우승팀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오페라, 연극, 뮤지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4장의 정규 음반과 미니앨범, 디지털 싱글 등을 발매했다.
바리톤 김기훈은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성악가다. 2021년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오페라 전문 채널 '오페라 와이어'에서 선정한 '2021 월드 라이징 스타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티켓은 ACC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최초로 진행하는 ACC 신년음악회는 2023년 새해맞이와 ACC재단의 1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다"면서 "지난 한 해의 노고를 다독이고 앞으로의 힘찬 도약을 시민들과 함께 기약하는 특별하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발레 교과서 '백조의 호수' 어린이 입문자들 모여라 백조의 호수 공연 모습.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 주요 장면을 해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다음달 13일과 14일 오후 2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난생처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음악과 안무는 물론 1인 2역의 발레리나,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환상적인 백조 군무 등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으로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사랑받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백조의 호수 중 대표적인 장면인 백조와 왕자의 춤, 네 마리와 두 마리 백조의 춤, 왕자의 신붓감을 고르기 위해 무도회에 등장한 여러 나라 공주들의 춤 등을 선보이는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발레 마스터가 발레의 역사부터 작품의 유래, 무대 뒤 이야기, 발레의상과 토슈즈의 유래, 동작 해설 등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며 관객들이 발레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무대는 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료는 1만 5천원이며, ACCF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ACC재단이 기획한 '난생처음 시리즈'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생애 처음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공연,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극장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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