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공연·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
21∼23일 어린이문화원
설 연휴기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023 어린이문화원 설 특별행사 '다복다복(多福多福) 설날맞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설맞이 어린이 공연, 전통놀이 창작체험, 아시아 전통놀이마당, '용왕을 만나러 가는 길' 전시 연계 프로그램, 어린이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어린이체험관에서는 새해 소망을 담은 나만의 전통놀이 도구를 만들어 보는 빙글빙글 소원팽이, 두둥실 새해소망 연 만들기, 계묘년 토끼 딱지 만들기 등 창작체험이 진행된다.
야외인 아시아문화광장에 마련된 '아시아 전통놀이마당'에서는 아시아의 다양한 전통놀이를 가족들과 함께 체험해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라리까유를 비롯해 태국 던까라, 중국 면제기, 한국 윷놀이·제기차기·투호놀이·사방치기·딱지치기 등 놀이를 온 가족이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문화원 로비에서는 21일과 22일 설맞이 어린이 공연이 펼쳐진다. 독립공연예술가들의 1인극 형태인'작은극장'과 '아주작은극장'의 다양한 공연들은 몰입감 있는 특별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작은극장의 경우 한 사람을 위한 공연으로 1:1 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내달 26일까지 진행되는 어린이 블록아트체험 특별전 '용왕을 만나는 길' 연계 프로그램이 어린이문화원 도시락쉼터와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케플 블록을 조립해 검은 토끼와 바다 소용돌이를 만들어 보는 '신나는 블록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계묘년 '검은 토끼'해의 특별한 의미를 담은 다양한 설맞이 프로그램들도 준비했다. 어린이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속 꼬마 토끼의 성장 이야기를 나눠보고 가족의 특별한 장점을 표현하며 책을 만들어보는 '온 가족 도란도란 그림책'이 운영된다.
어린이문화원 로비에서는 복주머니 카드에 내가 받고 싶은 복(福)을 담아 소원나무에 걸어보는 '복주머니 소원나무'와 귀여운 검은 토끼를 1분 매직 타투로 새겨보는 '검은 토끼 행운 타투' 체험이 진행된다.
설날 맞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에서는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가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설 특별행사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행사내용 확인 및 사전신청은 ACC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어린이문화원은 24일까지 정상 운영하며, 연휴 다음날인 25일 휴관한다.
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ACC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ACC, 청소년 음향 예술가 키운다 '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 모습. 방과 후 청소년이 음향 예술과 관련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문화정보원 B2 미디어실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 전문인 교육 '사운드 아티스트'를 운영한다.'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 전문인 교육'은 문화예술 관련 진로를 체험하는 심화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예술을 경험하고 예비 문화예술 전문인으로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과정으로 구성돼있다.'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 모습.특히 참가자가 소리를 예술 작품으로 연출하고 전달하는 음향 예술가(사운드 아티스트)가 돼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참여 청소년은 현직 음향 예술가와 함께 음향 장비를 활용한 기술과 표현 방법에 대해 배우며 활동 가능한 직군에 대해서도 알아본다.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선착순 15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예술 분야 진로를 경험하려는 청소년을 응원한다"며 "소리 예술을 경험하며 스스로 자기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 방향을 모색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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