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 뛰어나고 찰진 맛 일품
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 유명
영광군하면 떠오르는 대표 특산품은 굴비였다. 하지만 최근 찰보리가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영광 군남면 지내들녘에서 생산되는 '지내들 찰보리'는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면서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영광군은 전국 유일의 보리산업특구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그 중에서도 영광 군남면의 지내들은 예부터 좋은 보리가 나오는 전통을 지닌 고장으로 이름 높다.
그런 전통을 살려 지내들 찰보리를 상품화해 지내들 영농조합이 구성돼 효자 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내들 보리는 '청정 지역 찰보리'라는 명성이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영광군도 보리 특구 지정 10년을 맞아 군남면 지내들 보리를 조합으로 운영해 우수 마을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우수 마을 기업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냈다. 이번 최우수상은 사라져가는 보리를 상품화해 보존에서 개발까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마을 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최우수상은 전남의 다른 지역에서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새로운 지역 대표 상품을 개발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있디고 하다. 지내들 보리는 지역내 영농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보리의 재발견이라 할만하다는 평가다.
보리는 베타 글루칸 함량이 높아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 의약국에서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할 정도로 웰빙 식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내들 영농조합 이선화기획팀장은 "이번 최우수 상 수상을 계기로 지내들 보리를 더 나은 식품으로 만들겠다"면서 "이는 영광군과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친 결과다"라고 말했다.
매년 5월이면 영광군 군남 지내들에서는 성대한 찰보리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안부 최우수상을 계기로 지내들 영농조합은 전국적인 명성에 걸 맞는 축제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도 함께 내보였다. 김미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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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광주중앙도서관, 시민 문화쉼터 인기 광주중앙도서관 전경. 광주중앙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이자 문화쉼터다. 1991년 7월 개관해 올해로 33년을 맞은 광주중앙도서관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층별·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방과 후와 주말시간 그리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과 진로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무엇보다 도서관 주위에는 학원들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들까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오고가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후 도서관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1층 왼편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또 학교나 학원에서 필요한 책을 늘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어 좋다. 도서관 입구에는 오디오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어, 바쁜 사람들은 앱을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 선물이 팡팡' '청소년 책꾸러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명인·명장에게 배우는 직업의 세계' 같은 진로체험 교육을 열기도 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서 전시회'나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광주중앙도서관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gen.go.kr/jungang/)을 참조하면 된다.박서현(조대여중 3학년)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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