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광주전남지역본부(이하 LH)는 'LH 재능모아봉사단'이 지난 31일 지역복지공동체인 '소화성가정(聖家庭)' 식구들을 국립공원 백암탐방안내소에 초대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재능모아 봉사단'은 임대주택 입주민이 LH 작은도서관을 통해 먼저 배운 지식과 재능을 기반으로 품앗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지난 5월 출범하여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사회복지기관을 찾아가고 있다.
LH는 봉사단 인력구성, 사회복지기관 매칭 등을 통해 LH 입주민들이 사회에 품앗이 재능봉사를 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LH 재능모아봉사단'은 현장 숲체험학습을 희망하는 소화성가정 식구들을 국립공원 백암탐방안내소에 초대해 다양한 공예활동을 같이 하고, 국립공원에서 진행하는 탐방약자 맞춤형 숲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현선 LH 재능모아봉사단원은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을 함께 경험하고, 자연 속에서 서로 의지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수미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지역복지공동체 식구들이 내장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LH는 지역민들이 정서적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민·관 협력' 광주 관광의 새로운 비전 제시했다 광주관광공사와 ㈜더킹핀이 협업해 운영하는 광주관광 홍보채널 '비짓광주 SNS'가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공익브랜드 부문 대상과 디지털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더킹핀 광주관광공사와 지역 민간기업 ㈜더킹핀이 손잡고 광주 관광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끌어올렸다.이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광주관광 홍보채널 '비짓광주 SNS'로 공익브랜드 부문 대상과 디지털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비짓광주 SNS'는 광주의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국내외에 알리며 광주를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브랜딩한 점을 인정받았다.이번 성과는 공공기관인 광주관광공사와 민간기업 더킹핀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광주관광공사는 올해 4월, SNS 채널을 '비짓광주'로 리브랜딩하고 숏폼 콘텐츠 강화를 포함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이에 ㈜더킹핀은 트렌드에 맞춘 창의적 콘텐츠로 대응했다. 대표적으로 원포인트 여행을 주제로 한 '찐덕투어'와 광주 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한 '페스타 광주' 콘텐츠는 단일 조회수 22만 회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SNS 팔로워가 전년 대비 5천명 증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왼)과 배미경 ㈜더킹핀 대표이사가 2024년 11월29일 서울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더킹핀이번 공공브랜드 대상 수상을 통해 ㈜더킹핀은 광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기업이자 전국적인 홍보 역량을 갖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기업 마케팅이나 PR 시장이 척박한 가운데서도 ㈜더킹핀은 광주를 넘어 전국적 기업으로 성장해 주목받는다.㈜더킹핀은 2017년 광주에서 설립된 공공홍보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국제행사와 대형 프로젝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국내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도해 경쟁국을 제치고 대회 유치에 기여했다.광주관광공사와 ㈜더킹핀의 협력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 시너지를 창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 기반의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관광산업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배미경 ㈜더킹핀 대표이사는 "이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은 지역 로컬 브랜드와 공공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를 준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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