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장단 선거 '뇌물 의혹' 나주시의회 압색

입력 2024.12.02. 14:33 이관우 기자

경찰이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뇌물수수 의혹이 제기된 나주시의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2일 뇌물수수·공여 혐의를 받는 나주시의회 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의장단 선출 당시 특정 의장 후보가 동료 의원들에게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살포했다는 첩보를 입수, 의원 10명을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나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3명,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의 압수수색을 단행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사항은 말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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