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자보가 전남대학교에 붙었다.
윤석열 퇴진 대학생운동본부는 전남대 광주캠퍼스 내 버스정류장에 '나라를 버린 대통령에게서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을 되찾자'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게재했다.
대자보에는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이 실렸다.
윤석열 퇴진 대학생운동본부는 "또 거부권이다. 윤석열은 지난 26일 '김건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김건희에 대한 특검법 거부는 이번이 3번째이며, 재임기간 2년반 동안 무려 25번째 거부권 행사다. 기어코 거부권 신기록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질 정도의 민주주의 파괴, 직권남용을 자행하는 윤석열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모범이 돼야할 대통령 내외가 자신들이 가진 지위, 권한으로 부정, 부패를 일삼고 있다. 검찰 수사동력을 자기를 반대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공격하고, 또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가리는데에 총동원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건 제가 꿈꾸었던 살아가고 싶은 자랑스런 조국의 모습이 아니다. 민주주의가 유린되고, 민생은 외면당하고 있으며, 자기들 더러운 잇속만 챙기는 윤석열 정권이 있는 대한민국에선, 하루도 버티기가 힘들다"고 호소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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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났다고 끝난 게 아니다···"가채점 분석부터 전략 수립까지 냉정하게"
광주시교육청 전경.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잠시 숨을 고를 틈은 있겠지만,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고3 응시생이 7년 만에 가장 많았고, 여전히 의대 등 인기 학과 쏠림 현상이 두드러져 재수생 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냉정한 분석과 짜임새 있는 계획이 필수다.◆수능 이후 '나만의 맞춤 전략' 세워야13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주요 입시기관들은 14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가채점 분석 설명회를 잇따라 연다. 입시전문가들은 "정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가채점 분석을 바탕으로 한 세밀한 전략이 당락을 가른다"고 입을 모은다.종로학원은 14일 오후 3시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국·수·영·탐 점수대별 유불리 분석과 주요 대학 합격 점수 예측, 의·치·한·약학계열 합격선 전망 등을 발표한다. 현장 참석자에게는 '2026 수능 가채점 기반 정시 배치표'가 제공된다.유웨이는 같은 날 오후 7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수능 출제 경향과 주요 대학 정시모집 요강, 성적대별 지원 전략을 공개한다.이투스·청솔학원·메가스터디 등도 14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단위 설명회를 열고 과목별 유불리, 대학별 합격선 예측, 정시 지원 로드맵을 안내한다.특히 메가스터디는 18일 오후 7시 일산·분당·신촌 등 7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하고, 러셀 광주캠퍼스도 같은 날 오후 6시30분 설명회를 연다. 수험생들은 실제 가채점 데이터를 활용해 대학별 합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입시전문가들은 "무전공 선발 확대, 의대 정원 조정, 반도체·AI 계약학과 신설 등 2026학년도 정시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점수에만 의존하지 말고 대학별 가중치와 탐구 과목 조합에 따른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광주시교육청, 수능 이후 대입지원 만전광주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학생들이 학사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시교육청은 최근 '학년말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등교수업 원칙 유지와 함께 진로·자기계발 지원, 생활지도 및 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고3 학생들의 긴장감이 풀리기 쉬운 시기인 만큼 올해 연말까지 '학생안전 특별기간'을 지정해 출결관리와 생활지도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또 광주청년센터와 함께 청년정책 및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탑승완료 이제는 청년입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청년센터 강사가 16개 학교를 방문해 3천여 명의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주요 청년정책, 청년정책 정보 플랫폼 등을 안내한다.이밖에도 보이스피싱 예방, 경제·금융 교육, 미디어 문해교육, 정시 대비 대입지원 프로그램, 문화체험 등 교육부 연계 프로그램도 병행한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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