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에서 발생한 불을 끄던 50대 근로자가 병원에 옮겨진 후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광양시 금호동 광양국가산업단지 내 폐기물가공업체 야적장에 있던 25t 덤프트럭에서 불이 났다.
당시 트럭 운전자와 주변의 작업자들이 살수차를 동원해 불은 10분만에 자체진화됐지만, 현장에서 함께 진화 작업을 하던 근로자 A(53)씨가 메스꺼움 증세를 호소했다.
이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화재 발생 4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2시40분께 숨졌다.
당시 A씨는 인근 공장에서 가져온 슬러지 하역 작업 중으로, 초동 진화 작업에 참여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화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광양=이승찬기자
- 설 연휴 둘째날 함평 편의점서 분신 시도한 40대 2도 화상 26일 오후 2시28분께 함평군 대동면 모 편의점에서 4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함평소방서 제공 설 연휴 둘째날 함평에서 분신을 시도한 40대가 중화상을 입었다.26일 함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8분께 함평군 대동면 모 편의점에서 4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편의점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9대와 소방대원 24명을 동원해 진압 8분만에 불길을 잡았다.이 불로 A씨가 전신에 2도 화상, 함께 있던 그의 아내 40대 여성 B씨가 머리와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대전의 한 화상치료전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의식과 호흡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불이 났을 당시 편의점 안에 A·B씨 외에 다른 사람은 없어 또 다른 피해는 다행히 없었다.경찰은 A씨가 B씨와 다투던 중 신변을 비관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함평=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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