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를 이용해 차량 문을 강제로 열어 금품을 훔친 30대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와 재범 우려를 감안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올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길거리에 주차된 화물차의 문을 가위로 연 뒤 현금 500만여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차량이 털렸다는 피해 차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28일 북구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절도죄로 실형을 살고 출소해 누범기간인 A씨는 경보음이 울리지 않는 오래된 화물차만 골라 열쇠 구멍에 가위를 집어넣는 수법으로 문을 연 뒤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15차례 이상 절도를 시도했다는 A씨의 자백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완도 농막서 불···볏짚 더미 200개 소훼 지난 12일 오전 2시7분께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의 한 농막에서 불이 났다. 완도소방서 제공 완도의 축사에서 불이 나 볏짚 더미 200개가 불에 탔다.13일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7분께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의 한 축사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8대와 대원 18명을 투입해 15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당시 축사 농막에서 잠을 자고 있던 소유주 A(73)씨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농막 옆에 적재돼 있던 원형 볏짚 더미(곤포 사일리지) 200개와 주차된 1t 트럭이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2천70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농막 내부에서 스파크가 튀어 불이 시작됐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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