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주택과 모텔에서 잇따라 불이 나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3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7분께 여수시 화양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0대와 대원 29명을 투입해 1시간23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주택에 거주하던 A(64)씨와 B(63·여)씨 부부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택과 창고가 불타 소방서 추산 1천696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사용하던 커피포트가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12시56분께에도 여수시 봉산동의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7대와 대원 56명을 투입해 21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객실 내부에 있던 C(51)씨가 손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객실 내부가 불타 소방서 추산 2천6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객실 내부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A씨가 고의로 불을 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여수=강명수기자
- 완도 농막서 불···볏짚 더미 200개 소훼 지난 12일 오전 2시7분께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의 한 농막에서 불이 났다. 완도소방서 제공 완도의 축사에서 불이 나 볏짚 더미 200개가 불에 탔다.13일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7분께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의 한 축사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8대와 대원 18명을 투입해 15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당시 축사 농막에서 잠을 자고 있던 소유주 A(73)씨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농막 옆에 적재돼 있던 원형 볏짚 더미(곤포 사일리지) 200개와 주차된 1t 트럭이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2천70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농막 내부에서 스파크가 튀어 불이 시작됐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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