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대학교는 최근 교내 서정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알프스(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내국인·외국인 지역정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내국인·외국인 학생의 취업 및 입시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규남 한국알프스㈜ 대표이사는 "자동차 전장부품을 비롯해 모바일&가전, 바이오, 헬스 시장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Global Top Player) 고객사를 대상으로 당사의 고유기술 및 다양한 응용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개발·생산하고 있지만 전문생산인력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며 "서영대와 협력해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외국인 유학생 일자리를 제공하며 양 기관의 동반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주승완 서영대 국제교육원장은 "한국알프스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정주형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발판을 견고하게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내국인 및 외국인 우수 인재 양성, 산학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조선대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 확정 조선대 전경. 전국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선대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조선대 관계자는 "최근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202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교육부가 올해 등록금 인상 법정한도를 5.49%로 하면서 전국적으로 인상 움직임도 일고 있지만, 조선대는 지난해 4.9%를 인상했던 터라 올해는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조선대를 제외한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은 동결 기조를 유지할지, 소폭이라도 인상할지 고민 중에 있다.그동안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신입생 유치를 위해 동결기조를 유지해 왔지만, 대부분 지역 대학들이 10여년째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재정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만일 대학들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면 전남대는 12년째, 서영대·호남대·광주대·동강대는 16년째, 동신대는 14년째 동결이다.그럼에도 광주·전남지역 일부 대학들은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호남대 경우 동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동결 여부를 확정 짓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앞두고 호남대 내부에서는 이미 동결로 방향을 잡았다.최근 등록금을 인상한 서강대(4.85%), 국민대(4.97%) 등 서울지역 대학들과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다.이밖의 대학들은 타 대학들의 동향을 살피면서 등록금 인상 여부를 끝까지 고민하고 있다.목포대는 16일, 동신대는 21일, 전남대·광주대·광주여대는 다음주 중에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등록금 인상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지역 대학관계자는 "물가는 오르는데 등록금은 계속 동결 돼 대학 재정에 여유가 없다. 특히 사립대학들은 많이 힘들다"면서 "등록금을 인상해야 하지만, 학생들을 생각하면 쉽지 않다. 그래서 올해도 동결할지, 인상할지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랜 기간 등록금이 동결되며 대학 재정이 어려운 점은 일정 부분 공감하지만 , 혼란한 정국을 틈타 학생과 학부모에게 이를 전가 하려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부가 인상 억제만 요청할게 아니라 , 적립금 활용과 전입금 확충 등을 적극 독려할 필요가 있다 "고 주장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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