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80대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순천경찰서는 5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4분께 순천시 황전면 모 주유소 앞 편도 3차선 도로에서 2차로를 주행하다 무단횡단을 하던 8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크게 다쳐 의식과 호흡이 없던 B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가까운 구례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는 무면허나 음주상태는 아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두워서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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