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상 '대설'을 맞아 광주·전남은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있겠다.
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6일 오후 서해안에서 1㎜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으나 밤부터 찬 공기의 남하로 기온이 더욱 떨어져 '대설'인 7일부터는 광주와 전남 서부에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7일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아침 영하권 추위는 계속 이어지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1도로 예상된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5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9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8일 아침은 영하 3도까지 기온이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밤사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 뿐만 아니라 보행자도 낙상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 [날씨] 광주·전남, 흐리고 평년 웃도는 기온…"빙판길 주의" 13일 광주·전남은 흐린 가운데 기온이 서서히 올라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보됐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진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0도, 낮 최고기온은 6~8도 수준을 보이겠다.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광주·전남 기온은 서서히 올라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보됐다.다만 14일 늦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오는 15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떨어질 전망이다.기온 하강과 함께 15일부터는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예상적설량은 광주·전남서부권 1~5㎝, 예상강수량은 같은지역 5㎜ 미만이다.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얼어 당분간 빙판길과 교량·고가 등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보행자와 운전자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뉴시스
- · [날씨] 광주·전남, 영하 12도 한파에 최대 15㎝ 이상 눈
- · [날씨] 대설특보 내려진 광주·전남, '눈바람' 주의…시간당 3~5㎝
- · [날씨] 광주·전남 대설주의보 …최대 15cm 더 내릴 수도
- · [날씨] 광주·전남, 7일부터 폭설에 강추위…9일까지 최대 2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