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거도 해상서 22명 탑승한 낚시배 갯바위 충돌···1명 심정지

입력 2025.01.04. 12:56 차솔빈 기자
[목포=뉴시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사진=목포해경 제공·뉴시스 DB). photo@newsis.com

신안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탑승하고 있던 낚시배가 갯바위와 충돌해 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4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7분께 신안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9.7t급 낚시배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민간구조선과 경비정 등 구조선을 파견해 현재까지 탑승자 22명 중 20명을 구조했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2명에 대해서는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구조된 20명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고, 2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사고지점은 풍속 8~12m/s, 1.5m의 파도가 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신안=박기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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