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 위한 안전교육 절실

@무등일보 입력 2023.03.02. 13:33

새학기 시즌인 3월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통행량이 많은 낮 시간대 주로 발생하며, 어린이 보행자 사고가 대부분이다.

성인보다 치사율이 높은 것이 특징인 어린이 교통사고는 평소 잘못된 보행 습관과 안전사고에 대한 학교와 부모들의 무관심에서 시작되곤 한다.

교통사고의 약 70% 이상이 도로를 건너던 중 일어난 데다가 갑자기 차에 뛰어든 경우가 태반이다. 어려서부터 안전하고 올바른 보행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유다.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 '도로 횡단 전 일단 멈추고 좌우 살피기', '손을 들고 운전자와 눈을 마주친 다음 건너기', '차가 완전히 멈춘 이후 건너기' 등을 비롯한 안전한 보행 습관을 길러줘야 하는 것이 절실하다.

어린이 교통사고 특성을 파악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미리 숙지해 아이들에게 교육한다면 사고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운전자들도 '내 자식'이라는 마음으로 스쿨존에선 항상 서행하고, 횡단보도 앞에서는 일시정지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영수(광주 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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