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수준별 맞춤형 교육
광주 인공지능 (AI) 산업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AI 인재 양성을 위해 재직자 및 구직자를 대상으로 AI 직무 전환 교육생 4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인공지능 산업 현장 인력 수요에 맞춘 AI 실무 인력 양성을 위해 'AI 특화 맞춤형 교육'에 참여할 직무 전환 교육생을 지난 22일부터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AI 특화 맞춤형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으로 함께 추진하는 인재양성 사업 중 하나로, 개인별 커리어 패스(직무 능력)에 따른 직무설계 컨설팅 및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한 AI 직무 전환 희망자의 직무능력 고도화와 AI 분야 일자리 확대를 위해 마련된다.
이 교육은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생의 역량·희망 직무 등의 분석 및 컨설팅을 통해 교육과정을 매칭하는 직무설계 컨설팅 과정과, 온·오프라인 교육생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 대상별로 입문 과정부터 초급, 중급, 고급 단계까지 맞춤형으로 기획하여 비전공자 구직자부터 재직자까지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재직자 교육생 과정은 야간 과정 (오후 7시 이후), 주말 과정 (전일제) 등 각 학습 프로그램 당 16~32시간 온라인 비대면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되며, ▲ 인공지능· 빅데이터 ▲컴퓨터비전·영상처리 ▲자연어처리·음성인식·음성합성 ▲인공지능 실무 비즈니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AI 직무 전환 교육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 조선대, 의정갈등에 올해도 집단 휴학 이어갈듯 의료시설 내부 모습. 지난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수업 거부를 이어갔던 조선대학교 의대생들이 올해에도 집단 휴학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13일 대학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조선대 의과대학 학생대표는 집단 휴학계를 내기로 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 입장을 같이 하기로 했다.최근 의대협 전체학생대표자총회는 전날 각 의대별 학생회를 통해 전체 학생들에게 공지문을 보내고 "2025학년도 투쟁을 휴학계 제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의대협은 "휴학계 제출이 불가능한 단위나 학년은 이에 준하는 행동으로 참여한다"면서 "각 학교별 자세한 투쟁 방식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타임라인은 차후 학교 내 학생회나 TF(태스크포스)의 안내를 참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의대협과 같은 입장에 선 조선대 의대생들은 올해도 집단 휴학에 나설 전망이다. 휴학 규모가 지난해와 같다면 사실상 2년째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다.지난해 의정갈등으로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조선대 의대생은 676명이다. 의대 재적 학생 750명 중 90.1%가 캠퍼스를 떠난 것이다.전남대도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갈 것으로 예측된다.전남대는 집단으로 휴학계를 내겠다는 의대생들의 움직임이 아직까지 포착되진 않았지만, 조선대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단체 휴학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전남대는 의대 재적 학생 740명 중 653명(88.2%)에게 휴학을 승인했다.대학들은 공지된 휴학 신청일까지 기다리면서 단체 휴학을 유무를 파악할 계획이다.이번 학기 휴학 신청 기간은 조선대가 지난 2일부터 오는 2월 21일까지, 전남대가 2월 18일부터 4월 24일까지다.대학 관계자는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들 규모는 파악하기 어렵다. 학생 개개인에게 전화해서 물어볼 상황이 되지 않는다"며 "휴학 신청 마감일이 되면 휴학생 규모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상태라면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고 전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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