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AI 전문가 광주 'AICON'으로 모인다

입력 2022.09.21. 10:49 주현정 기자
오는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막
기술·제품서비스·사업화 트렌드 공유
전문가 강연·R&D교류·참여 등 다채
무등일보DB

국내외 인공지능(AI) 전문가가 AI선도도시 광주로 집결한다.

21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AI 컨퍼런스 'AICON 광주 2022'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AI 전문가와 AI 집적단지 지원기업 등 20여명의 연사가 참여해 AI 기술과 비즈니스 트렌드를 짚어보고, 인공지능 산업 융합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산학연 연사의 다양한 강연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첫날에는 기조·특별 강연, AI 클러스터 포럼이, 이튿날에는 지역 특화산업인 헬스케어·자동차·에너지와 AI 융합 세션이 예정됐다. 마지막날에는 AI와 데이터, 스타 AI 기업, 일자리 관련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 후 첫 기조강연은 글로벌 기업 아마존에서 다양한 AI 사업을 추진한 하대웅 부사장이 'AI first products'라는 주제로 나선다. 신경공학 분야의 권위자인 ICL(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다닐로 맨딕 교수의 특별강연도 예정되어 있다.

29일 세션은 ▲AI 기술이 바꾸는 맞춤형 헬스케어 산업과 서비스 전망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을 만드는 AI 솔루션 ▲탄소중립시대의 AI 연계 에너지 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대병원 김경환 교수, 프라운호퍼 IAO의 세바스찬 스테그뮐러 MD, 르그랑그룹의 케네스 프리먼 부사장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날 AI R&D 기술 교류회에서는 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67개 기관?기업이 개발중인 산업융합형 AI R&D 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교류와 기술도입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된다.

마지막날에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기술 트렌드 및 비즈니스 사례 ▲AI 집적단지를 이끌어갈 스타기업의 창업 및 비즈니스 사례 ▲광주 지역 실무형 AI 인재양성을 위한 AI 융합대학의 교육 세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윤석 전무, 최근 AI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와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 등이 강연한다.

'AICON 광주 2022'에서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프로그램인 'AI Tech+'에 AI 집적단지 홍보관에 관련 대표 기업의 AI 제품?서비스 전시와 모션인식 'AI 홈트레이닝' 등이 대표적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자에게는 경품 이벤트 등도 준비되어 있다.

염방열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에서 개최되는 'AICON 광주 2022'는 국내외의 다양한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강연과 여러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AI로 변화하는 우리의 산업과 일상을 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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