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최신 동향·미래 전망 등 공유의 장 펼쳐
미국 코넬대 교수·아이비엠(IBM) 아태지역 부사장 등 강연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들이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를 찾아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본다.
광주시는 국제인공지능(AI)학술대회인 '제3회 아이콘(AICON) 광주 2023'을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개최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비즈니스 혁신,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아이콘 광주 2023'은 세계적 인공지능 전문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인공지능(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 국내외 인공지능 전문가의 강연, 공개 토론회, 발표회와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아이콘 광주 2023'은 광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는 국제 인공지능 학술대회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1월 1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기조강연, '인공지능 4 굿(AI 4 GOOD)' 포럼이 열린다. 인공지능 권위자인 미국 코넬대학교 다니엘 리 교수와 아이비엠(IBM) 아시아태평양지역 샨커 V 셀바두라이 부사장이 기조 강연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국제 동향, 미래 전망 등에 대해 토론한다.
2일에는 구글의 조쉬 샤펠 메사(MESA) 플랫폼 총괄, 자이스(Zeiss) 코리아 의 매튜 윌슨 부사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과 초거대 인공지능, 인공지능 반도체, 인공지능 창업 동향 등 다양한 분과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현안과 사례를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모빌리티(AI+XM) ▲인공지능 헬스케어(AI+XH) 강연 분과를 비롯해 대한민국 4대 과학기술원인 카이스트(KAIST)·유니스트(UNIST)·디지스트(DGIST)·지스트(GIST)가 함께하는 인공지능 엑시스트(AI+XIST) 등 미래 인공지능을 전망하는 강연이 열린다.
'아이콘 광주 2023' 행사기간인 11월 2~3일에는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 1층 강의실에서 연구자·개발자 중심의 인공지능 기술 발표회도 열린다. 아이비엠(IBM)을 비롯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 관련 해법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생활 속에 가까워진 인공지능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자율주행로봇 무인매장, 인공지능 기반 지하차도 침수예측 감시체계 등 다양한 관련 기업들의 인공지능 제품 전시 체험공간과 '엘지(LG)전자 파빌리온'의 특별 홍보관도 만날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아이콘(AICON) 광주 2023'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aicon2023.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아이콘 광주 2023은 인공지능분야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부터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 전시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인공지능기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자매도시 교류 첫발 베트남 동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관계자들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찾는다. 지난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전세계 세계지질공원들과의 국제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를 갖는다.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자매도시 결연을 한 베트남 동반 세계지질공원 관계자들이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광주·담양·화순 등 세계지질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베트남측에서는 동반 세계지질공원이 위치한 하장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하장성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동반 지질공원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지난 2020년 유네스코 인증을 받은 베트남 동반 세계지질공원은 중부 고원지대 닥농성 따둥호수를 비롯한 인근 호수와 폭포가 지질학적 관심을 받고 있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구성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담양군, 화순군, 전남대학교 무등산권지질관광사업단도 참여한다.참석자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증심사 지구센터, 층상 응회암 지질명소인 화순 운주사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지역활성화 차원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지오푸드 판매점인 광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과 담양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센터와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둘러보고, 세계지질공원 보존과 지역활성화 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이번 베트남 동반 초청 워크숍은 그동안 전세계 세계지질공원들과의 국제교류와 소통을 통해 발전을 지향하고 있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문서로서 국제교류가 아닌 실질적으로 대외활동의 첫발을 떼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으로 국제적인 중요성을 가져 자연 경관을 보호하고 관련 교육을 시키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전세계가 공동으로 관리해야 하는 국제통합의 지리구역이다.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무등산 정상부인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은 주상절리대를 이루는 응회암이 풍화와 침식에 의해 잘드러나 있다. 이러한 지질적 특성은 무등산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게 한 중요한 요소이다. 화순 서유리 공룡화석지와 기암 절벽인 적벽도 세계지질공원의 주요 사이트이다.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지질공원들과의 자매도시 결연을 통한 국제교류도 활발하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현재까지 지난 2021년 독일 불칸네이플을 시작으로 중국 시린, 말레이시아, 베트남, 스페인 등 5개국 7개기관과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베트남 동반 세계지질공원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자매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무등산권 일원을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국제 교류의 문을 연 것이다.허민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대표는 "특별한 과학적 중요성, 희귀성 또는 아름다움을 지닌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현장을 베트남 동반 세계지질공원 관계자들이 방문해 둘러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양 지역이 세계지질공원 보전, 교육 및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 방향을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용규기자 hpcyglee@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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