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2주년 5·18민중항쟁기념 국민대회
제42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지난 14일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앞에서 '다시 민주주의, 오월정신으로 민주·평등·평화를 지켜내자'를 주제로 국민대회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이 진상 규명·헌법전문 수록을 촉구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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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규연 5·18 부상자회장 당선 1년 만에 불신임 가결 14일 오후 광주 서구 5·18 교육관 대강의실에서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2025 임시중앙총회가 열렸다. 사진은 임시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조규연 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 의결에 손을 들어 찬성하는 모습.조규연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이 당선 1년 만에 불신임됐다.14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5·18 부상자회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5·18 교육관 대강의실에서 2025 임시중앙총회를 열었다.이날 총회는 부상자회 대의원 김모씨 등 90여명이 단체가 겪고 있는 혼란과 동지들끼리의 불신을 극복하고, 공법단체로서 위상을 극복해야 한다며 정관에 의거해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해 소집됐다.임시총회 안건으로는 조 회장과 최창수 상임부회장, 이사 2명 등 임원 4명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비롯해 총 7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먼저 조 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 제안 설명에 나선 대의원 이모씨는 "조 회장은 당선 무효확인 본안소송에서 당선 무효 판결이 내려졌다"며 "후보 단일화를 위한 예비경선은 사전선거운동이었으며 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면서 학력을 허위로 기재했다"고 주장했다.조 회장은 이날 임시총회에서 별도의 소명 발언은 하지 않았다.이어 거수투표로 진행된 심의에서 찬성 90명(서면 찬성 37명), 기권 5명으로 재석 대의원 과반 찬성으로 조 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가결됐다.5·18 부상자회는 조만간 임시총회를 다시 열고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해 조 회장은 이번 총회는 정당한 절차 등을 거치지 않았다며 무효라고 반박했다.자신은 물론 상임부회장, 이사, 감사에게 제출된 임시총회 소집 안건의 내용이 모두 다른 데다가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 제공을 통해 대의원을 불법으로 포섭했다는 것이다.조 회장은 "임시총회 소집 안건의 내용이 각기 다른 점은 소집 요청의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다. 일부 대의원은 징계가 풀리지 않았으므로 성원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 총회다"며 "또 어떤 대의원 일부는 돈을 받고 총회 소집에 응했다는 증거를 다수 확보했다. 임시총회 결의 무효 가처분 소송을 통해 법적 판단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글·사진=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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