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은 전국 초·중등 학교 학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오월학교 '그림책으로 만나는 오월시민교육' 프로그램 참가학교를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오월시민교육'은 기존에 출시된 5·18관련 그림책(운동화비행기·씩스틴 등)을 같이 읽으며 5·18의 민주주의적 가치를 보다깊게 들여다볼 계획이며, 참여 학생들이 직접 활동 교재(팝업 시계탑·별북·5·18퍼즐 등)를 만들어보는 실습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급에서는 5·18교육사이트 '오월학교'에서 참여마당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시 수업 신청날짜는 1지망, 2지망으로 나눠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22개 학급은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며, 무료로 지원하는 22개 학급은 올해 6월부터 8월(3개월) 기간 안에 강사단과 협의 후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5·18기념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오월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5·18 교육자료를 신청·보급하고 있으며, 초·중·고·교사용으로 세분화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 5·18기록관 신축 수장고 설계용역 코앞 광주시가 포화 상태에 이른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신축 수장고를 짓기 위한 설계용역을 앞두고 있다.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2020년 12월 '5·18기록물 보존시설 확충사업' 일환으로 5·18기록관 신규 수장고 신축 사업을 추진했다.당시 동구 금남로에 있는 5·18기록관 수장고의 만고율이 90%에 육박했다는 분석이 나와서다. 이날 기준 수장고 만고율은 95%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신축되는 수장고는 서구 치평동 5·18교육관 인근 1만4천199㎡부지에 연면적 6천300㎡ 규모(지하 1층·지상 3층)로 지어진다.광주시는 이달 중 설계공모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2월 신축 수장고 설계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33억200만원(국비 150억6천400만원·시비 282억3천800만원)이다. 이 중 용역비는 10억3천500만여원으로 추산된다.설계 공모와 심사가 5월까지 마무리되면 1년여간 용역을 진행, 이후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광주시 관계자는 "5·18기록물을 철저하게 관리해 미래 세대에게 오롯이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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