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기념재단은 전국 초·중등 학교 학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오월학교 '그림책으로 만나는 오월시민교육' 프로그램 참가학교를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오월시민교육'은 기존에 출시된 5·18관련 그림책(운동화비행기·씩스틴 등)을 같이 읽으며 5·18의 민주주의적 가치를 보다깊게 들여다볼 계획이며, 참여 학생들이 직접 활동 교재(팝업 시계탑·별북·5·18퍼즐 등)를 만들어보는 실습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급에서는 5·18교육사이트 '오월학교'에서 참여마당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시 수업 신청날짜는 1지망, 2지망으로 나눠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22개 학급은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며, 무료로 지원하는 22개 학급은 올해 6월부터 8월(3개월) 기간 안에 강사단과 협의 후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5·18기념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오월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5·18 교육자료를 신청·보급하고 있으며, 초·중·고·교사용으로 세분화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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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필요" 5·18기념재단 '2025년 일반국민 5·18 인식조사' 결과 캡처. 국민 10명 중 7명은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5·18기념재단은 지난달 25~28일 나흘간 여론조사전문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p)을 대상으로 '2025년 일반국민 5·18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5·18기념재단 '2025년 일반국민 5·18 인식조사' 결과 캡처.이번 설문에서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과 관련해 '필요하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67.4%(매우 필요하다 47.4%·필요하다 20%), '보통이다' 14.5%, '필요없다' 18.1%(필요하지 않다 7.1%·매우 필요하지 않다 11%)로 나타났다.응답자들의 특성을 성별로 분류하면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여성이 71.3% 남성이 63.5%였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77.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50대 76.6%, 30대 66.1%, 60대 63.2%, 20대 61.2%, 70세 이상 56.3% 등의 순이었다.지역별로는 광주·전남 88.1%, 서울 71.3%, 대전·세종·충청 68.9%, 인천·경기 65.7%, 부산·울산·경남 60.2%, 강원·제주 58.3%, 대구·경북 58.2% 순으로 조사됐다.한편, 응답자들은 내달 3일 대통령 선거로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가 5·18과 관련해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로 '5·18 진실규명(32.8%)'을 꼽았다.그 다음으로는 '5·18 왜곡과 폄훼 방지(20%)', '5·18 정신의 헌법전문 반영(19.8%)', '5·18민주유공자의 예우·처우 개선(19.6%)' 등을 선택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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