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故 김여수씨 선정

입력 2022.10.03. 17:15 박승환 기자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10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 김여수씨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고 김여수씨는 1980년 당시 공업사 용접공으로 일하던 중 계엄군의 만행을 목격한 뒤 적극적으로 시위에 동참했다.

이후 시민군에 합류한 고 김여수씨는 기동타격대 6조에 편성돼 시내순찰과 도청 초소 근무를 맡았으며 진압 작전이 펼쳐진 5월27일 상무대로 연행돼 고문과 구타를 당하고 같은해 10월 석방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고 김여수씨는 제1묘역 5-61번에 잠들어 계시며 민주묘지를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참배를 할 수 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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