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주년 5·18 기념식날 민주묘지 참배 소년단 모집

입력 2025.03.18. 13:25 박승환 기자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소년단을 모집한다.

산수화생각청은 제45주년 5·18 기념식이 열리는 오는 5월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소년단 39명(보호자 포함)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초·중·고교생이다. 초·중생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오전 7시30분께 서울에서 관광버스 1대로 출발해 광주를 방문한다.

광주에서 합류하는 경우 인원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광주 도착 후에는 함께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 12시30분께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5·18을 상징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도 부를 계획이다

참배를 마치고는 동구 5·18민주광장으로 이동해 광장과 전일빌딩245, 5·18기록관 등을 살핀다.

참석자들에게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도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신청자의 이름, 학년, 주소, 전화번호 등을 적어서 보내면 된다.

원선희 산수화생각청 단장은 "세월이 흐를수록 광주시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욱 커졌다. 특히 12·3 비상계엄 이후 더욱 그랬다"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소년들에게 소년이 온다에 등장하는 소년들과 같은 정신을 심어주고 싶어 모집을 기획하게 됐다.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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