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축협 본점 꼼수이전과 관련 서창농협 김명렬 조합장과 조합원 마을 주민 등 500여명이 15일 광주시 서구 마륵동 광주축협 앞에서 집회를 갖고 광주축협 본점 이전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번 광주축협에서 신설하는 점포는 점포간 최소거리 400m를 교묘하게 피해나간 꼼수라고 비판했다. 광주축협은 금호운천지점을 서창농협 금호지점과 지척거리에 개점해 출혈경쟁을 일으키며 한차례 마찰음을 발생시킨 가운데 이번에는 금융점포와 하나로마트까지 개점으로 서창농협은 막대한 피해를 예상하고 중앙회의 승인거절을 촉구했다.
김명렬 서창농협 조합장은 "광주축협이 상무대로지점 개설을 승인받았는데 본점을 이전하는 꼼수와 위장으로 협동조합의 의미를 기만했다. 당장 상무대로지점에 설치된 각 과를 본점으로 즉각 이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광주축협은 15일 광주 서구 마륵동에 축협종합타운 준공식을 가졌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