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봉사 사회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소속 광주대명라이온스클럽과 광주대명여성라이온스클럽이 사랑의 행복 나눔 김장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광주시 광산구 뜨레찬 앞에서 열린 사랑의 행복 나눔 김장 행사에 윤성주 광주대명라이온스클럽 회장과 회원, 강민혜 광주대명여성라이온스클럽회장과 임원, 장미영 광주남구가족센터장, 김혜정 사랑가족봉사단 단장 등 다문화여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직접 담근 김장김치 468키로는 다문화가정과 귀일민들레집, 노틀담형제의집, 독거어르신, 참전유공자 등에 나눔을 할 예정이다.

광주대명라이온스클럽과 광주대명여성라이온스클럽은 매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겨울나기 김장담그기 봉사를 주관해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윤성주 광주대명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우리 주변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에게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껏 담은 김치를 나누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함께하는 따뜻한 봉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미영 광주남구가족센터장도 "사랑가족봉사단과 광주대명라이온스클럽에서 결혼이주여성 가정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여성들은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고 이해함으로써 한국 생활 적응 및 정착 에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다문화여성들과 참가자 모두는 김치의 깊은 맛을 위해 육수를 끓이고 채소를 다듬고 씻어 양념을 만들고, 절임 배추에 양념소를 넣고 버무리기 활동에 모두 신나고 즐겁게 참여했다.

김혜정 사랑가족봉사단장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와 비싼 배춧값으로 힘든 취약계층들을 위해 후원해준 대명라이온스클럽에 감사를 드린다, 김장철을 맞아 바쁜 시간이지만 소중한 손길을 보태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