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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 거머쥐었다

입력 2020.10.16. 15:01 수정 2020.10.16. 17:55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최다 득표로 우승 차지
공무원들이 직접 만들어
지역 농가들과 상생 도모
보성군이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철수 보성군수, 키위몬, 녹차몬, 꼬막몬, 담당 박종연 주무관.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지역 특산품을 형상화 해 만든 캐릭터가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만든 '착한 캐릭터'로 전국 최고상을 차지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16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이 만든 특산품 캐릭터 'BS삼총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인구 4만여 명의 보성군은 대구, 광주시, 강원도, 고양시 등 100만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활발한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최다 득표수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보성군이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수상했다. 보성군 'BS삼총사' 녹차몬, 키위몬, 꼬막몬 감사인사. 보성군 제공

'BS삼총사'는 보성군 대표 특산품인 녹차, 꼬막, 키위를 형상화해 캐릭터로 만들어 졌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만든 '착한 캐릭터'로 보성군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억대 예산이 들어가는 전문 기관 캐릭터 개발 용역을 거치지 않고, 보성군 홍보팀 공무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모아 기획해 디자인 비용 300만 원 만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점도 이슈가 됐다.

역대 가장 많은 63개 지자체가 참가한 이번 '우리동네 캐림픽'에서 보성군은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하며 슈퍼루키로 떠올랐으며, 본선에서는 광역지자체와 수도권 중심 자치단체와의 경쟁에서 이기면서 모두를 놀라게 하는 등 중소자치단체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에서 군민과 향우가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뜻깊다"며 "그동안 SNS 기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던 보성군의 노하우와 군민의 염원 등이 복합적으로 동기부여가 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걸맞게 지역민과 상생하며 지역을 알리고, 지역 농가를 살리는 착하고 실속 있는 캐릭터로 성장시켜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시상식은 23일 열릴 예정이며, 캐릭터 축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보성=정종만기자 jjjman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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