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 호응… 규방공예 등 체험 인기
보성에 새롭게 조성된 한복문화창작소가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마무리했다.
전남도는 올해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 공모에 선정, 3년간 국도비 13억 원을 확보하고 한복 생산·전시·판매·체험 등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융합형 공간인 한복문화 창작소를 보성 천연염색공예관에 마련했다.
매년 10월 셋째주 한복문화주간 동안 진행된 한복 패션쇼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복 패션쇼에서는 전통 한복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한복을 선보이며 생활 속에서도 멋스럽게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또 천연염색 규방공예와 한복브로찌만들기, 녹차향주머니만들기, 녹차베개만들기 등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천연염료로 다양한 한복 소품을 만들고, 전통 자수 기법을 체험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보성천연염색관 심향란 관장은 "이번 한복문화주간을 통해 한복문화 창작소가 한복과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복문화를 더욱 대중화하고 전남의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주기자 storyboar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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