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 뱃속 플라스틱···누가 3살 생명 죽였을까

입력 2021.11.03. 19:10 김혜진 기자
[생활쓰레기 팬데믹 ⑪심각성 알리는 광주시립미술관]
"쓰레기 잔뜩 삼키고 죽어간 꼬마
좋아하는 먹이 해파리로 착각했죠
스티로폼 썩는데 500년, 아셨나요"
오염 실태 고발하는 환경생태전시
예술과 접목해 아이들도 쉽게 공감
정재철 '블루오션 프로젝트-크라켄'. 멀리서 보면 화려한 설치작품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생활쓰레기와 어업 쓰레기더미다.

[생활쓰레기 팬데믹 ⑪심각성 알리는 광주시립미술관]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주는 스티로폼이 썩는데 500년이 걸리는 것을 알고 있나요? 사람들은 깜깜한 바다 속에 몰래 쓰레기를 버리기도 해요. 물개와 고래는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하고 먹다가 죽어가요."

일회용품 사용 등으로 인한 쓰레기 대란은 환경 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우리는 관심과 실천 의지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사람들은 일회용품 사용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환경 파괴·오염으로 직결되는지, 쓰레기 문제가 환경과 우리 일상을 얼마나 바꿔놨는지 잘 알지 못하고 또 무관심한 것이 현실이다.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이 문제 의식을 가져야 비로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에 사회 전 분야가 힘을 모아야 하는 가운데 문화예술 영역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펼쳐왔다.

문화예술 영역의 접근 방식은 머리로 하는 이해보다 마음에 와 닿는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훨씬 강한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시립미술관이 어린이갤러리에서 환경생태전시 '나와 고래와 지구'를 열고 있다. 전시회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무엇이 문제인지,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지 일깨우려한다.

국립생태원 '바다거북 부검연구'. 방류된지 11일 만에 사체로 발견된 아기 바다거북을 부검한 아카이브 자료이다. 바다거북의 배에서는 200여개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됐다.

◆'쓰레기가 어떻게 바다를 죽이나' 설명

전시장을 들어서기 전부터 알록달록한 색의 설치 작품이 눈에 띈다.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하나의 섬처럼 보이던 작품은 가까이서 보니 폐 그물과 플라스틱 병과 뚜껑, 장화 등이 한데 뒤섞인 쓰레기 섬이다.

이 작품은 정재철 작가의 '블루오션 프로젝트-크라켄'. 작가가 2013년부터 실제 신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바닷가 곳곳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쓰레기다. 부제인 크라켄은 바다 괴물로 이 해양 쓰레기들이 바로 바다 속 괴물임을 의미한다. 해양 오염을 일으키는 제일 심각한 쓰레기가 어업 후 버려지거나 방치된 것이나, 비가 오면 매립장 쓰레기가 강을 타고 바다로 흘러가기도 한다는 점에서 넘쳐나는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준다.

국립생태원 '바다거북 부검연구'. 바다거북이 왜 비닐을 먹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다. 바다거북이 좋아하는 해파리와 비닐이 비슷하게 보인다.

보이지 않는 바다 속의 가득 찬 쓰레기를 먹고 죽은 해양생물 이야기도 있다. 여수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적응기를 마치고 방류됐던 3살 아기 바다거북의 부검 연구 아카이브 자료다. 국립생태원이 진행했던 이 연구는 방류된 지 11일 만에 부산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이 바다거북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기 바다거북의 뱃속에서는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 200여 개가 발견됐다. 해파리나 오징어를 좋아하는 바다거북이 비닐을 해파리로 착각해 먹기도 하고,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쓰레기에 달라붙은 플랑크톤으로 인해 맛있는 냄새를 맡고 먹이로 착각해 쓰레기를 먹기도 한 것. 바다거북의 수명이 150년인 점을 감안하면 3살 바다거북은 너무나도 작은 아기이기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조기 교육 통한 쓰레기 심각성 전달

이번 전시는 전세계적 미술사 흐름에 따라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과 그 부모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한다.

이 전시를 기획한 임리원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인류가 지구에 등장함에 따라 지구 자연 환경에 변화를 초래한 시기를 '인류세'라고 하는데, 이 개념은 미술계의 중요 담론 중 하나다"며 "앞으로 이 자연 환경과 함께 살아가야 할 미래세대가 어린이이기에 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 그리고 이 자연을 지키는 방법 등에 대해 전달하고 싶었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전시이기는 하지만 그 윗 세대에게도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다"고 설명했다.

시립미술관 '나와 고래의 지구' 전시 전경

이 생태환경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나 서울시립미술관 등 공립미술관 뿐만 아니라 사립미술관 등에서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다시 한번 환경 문제가 중요하게 부각됨에 따라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정재철 '블루오션 프로젝트-크라켄'. 멀리서 보면 화려한 설치작품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생활쓰레기와 어업 쓰레기 더미다.

임 학예연구사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사회 문제들을 접하고 또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 또한 작품들을 보고 호기심을 갖는 과정에서 우리를 둘러싼 환경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또 공감을 통한 인식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시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등도 마련될 계획이다.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해보는 것 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고 또 일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변해야 할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기대된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계프로그램을 마련해 작품 관람 뿐만 아니라 좀 더 적극적으로 작품을 이해해보고, 이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려 계획 중이다"며 "쓰레기는 '왜' 환경 오염에 문제가 되는 지를 알아보고 '왜' 우리가 쓰레기를 줄여야 하는지 당위성을 스스로 깨닫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환경 심각성 다룬 작품, 지금 세계 미술계 화두"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

아이들엔 조기 생태환경 교육

부모세대 심각성 깨닫는 계기

"예술성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우리 사회 이야기를 예술을 통해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어린이갤러리와 이곳에서 펼쳐지는 전시에 대한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같은 맥락에서 이번 전시는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된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다. 생태환경을 다룬 전시는 1990년대 북유럽에서 이미 시작해왔던 것이라 설명한다.

전 관장은 "국제 미술 행사 등에 가면 1990년대부터 꼭 북유럽 작가들은 생태의 중요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이야기하는 작품을 내놓곤 했다"며 "이제는 그것이 점점 퍼져 전 세계 미술계의 화두다. 선진국으로부터 시작했으나 우리나라도 환경 파괴에 책임 있는 나라이기에 그런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있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자연의 중요성과 환경 문제를 보고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는 "유소년기에 얼마나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취향, 가치관 등이 달라진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태환경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관장은 "이 자연환경과 함께 살아갈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 문화예술을 통한 생태환경 조기 교육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이 환경을 물려줄 부모세대들도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며 "이전에도 생태전시를 열었으나 앞으로도 계속해서 본격적 생태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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