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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해보면 꽃무릇공원의 초입. 최근 군수의 '불통'을 고발하는 악행비가 세워졌다.
발단은 지난해 10월. 마을 내 한 사찰이 꽃무릇축제장 주변에 수목장, 즉 장례 시설을 짓기 위해 개발행위 허가신청을 했다.
이후 함평군이 이를 승인하고 공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은 관련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고 함평군의 소통 의지도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 박인섭 /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이장
"군수님께서는 우리 마을 주민 딱 한 번 처음으로 첫 번째로 면담을 했어요. 근데 수목장 얘기는 한마디를 안 해버려요. 그러고 나서 저희가 세 차례 네 차례 정도 면담 요청을 했어요. 근데 그 비서실에서 완전히 지나가는 사람처럼 쫓아버려요. 10개월 동안 싸워오다가 힘없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저것밖에 없더라 이거예요."
주민 측은 악행비에 대한 법적 검토까지 마쳤으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함평군 공무원노조가 수목장반대추진위원회를 악성민원인으로 규정하고, "용천사 일원 개발행위 허가는 규정 절차에 따라 정당히 추진됐다"며 악행비 철거를 촉구했다.
그러나 주민 측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 박인섭 /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이장
"노조 같은 경우에는 국민하고 싸우기 위한 노조가 아니잖아요. 본연의 자세를 완전 벗어난 거죠"
안태균 수습기자 gyun@m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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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잇슈] 기록적인 '폭우'에 피해 속출···광주 시민들은 '혼비백산'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AI가 설명하는 다섯 줄 요약기사링크: https://www.mdilbo.com/detail/c3QycN/745203▶ 17일 광주에 시간당 80㎜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이 침수되고, 맨홀 역류와 차량 고립 등 피해가 속출했다.▶ 북구청에서 전남대까지의 도로는 무릎까지 물이 차오르며 차량과 오토바이 사고 위험이 이어졌고, 전남대 캠퍼스와 중흥동 원룸촌 등 주택가도 피해를 입었다.▶ 시민들은 2020년 기록적 폭우의 재현을 우려하며 두려움을 나타냈다.▶ 광주기상청은 18~19일에도 최대 300㎜에 달하는 비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집중 호우와 돌풍, 하천 범람 위험에 대한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현기자 pls214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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